광주시 검도회, 호주 멜버른大와 친선교류 '국제 경쟁력'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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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검도회, 호주 멜버른大와 친선교류 '국제 경쟁력' 높여
오늘까지 광주서 연수 "광주검도 홍보에 앞장"
  • 입력 : 2017. 06.29(목) 00:00
광주시검도회(회장 최용훈)가 25~29일 서석중ㆍ고 체육관, 염주검도회관 등 광주 관내 검도장에서 '광주시검도회&멜버른대 검도클럽 친선 교류'를 열고 두 지역간 검도발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광주시검도회 제공

광주시검도회(회장 최용훈)가 국제 검도 교류에 물꼬를 트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검도회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서석중ㆍ고등학교 체육관, 염주검도회관 등 광주 관내 검도장에서 '광주시검도회&멜버른대학교 검도클럽 친선 교류'를 열어 양 도시 간 검도 발전을 위한 화합의 장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광주를 방문한 호주 멜버린대 검도클럽은 총 16명으로 이뤄졌으며 광주 관내 검도 지도자들에게 다양한 검도기술 및 심판법 등을 지도받으며 친선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호주 멜버른대학과 교류는 지난 1월 광주에서 멜버른으로 파견을 시작한 뒤 이번 교류가 두 번째다. 검도회에서는 친선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뿐 아니라 검도 전반의 부분들을 상호 교환하고 우의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번 방문은 광주에서 선수생활을 한 바 있는 정광열(31ㆍ서석고ㆍ조선대 졸)씨가 멜버른에서 검도사범으로 활동하면서 광주시 검도회와 멜버른 대학 검도팀간 친선교류를 위해 연결한 것으로 알려졌다.검도회는 내년 인천에서 개최될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검도인의 축제인 선수권대회에 양 단체가 함께 참가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검도회 관계자는 "국제 선진 도시와 스포츠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광주검도는 물론 검도라는 종목 전반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회와 여건이 주어진다면 전세계 여러 국가ㆍ단체간 교류를 통해 광주검도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멜버른대 검도클럽은 1989년 설립됐으며 클럽인원은 총 76명으로 정광열 사범 등 지도하에 검도 수련에 매진하고 있다.

박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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