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입소 대학생들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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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비군 입소 대학생들 날벼락
지휘관 차량에 치여 중ㆍ경상
  • 입력 : 2017. 06.30(금) 00:00

예비군 지휘관이 운전중 부주의로 예비군 훈련을 받기 위해 입영하던 대학생 20명을 들이받았다.

29일 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께 담양군 창평면의 한 군부대 안 도로에서 부대 지휘관인 A(50)씨가 위병소에 집합해 인원파악을 한 후 행렬을 지어 안으로 들어가던 예비군 20명을 자신의 SUV차량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예비군 5명이 중ㆍ경상을 입어 광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15명은 부상 정도가 약해 함평 국군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측정을 실시했지만 음주 사실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출근 후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위병소 쪽으로 나가던 중 영내로 들어오던 예비군 행렬을 들이받았다. A씨는 헌병대 조사에서 "차량에 떨어진 핸드폰을 주우려다 들어오는 예비군 행렬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담양=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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