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ㆍLG CNS, 2300억원 태양광 사업 수주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나주시
한전ㆍLG CNS, 2300억원 태양광 사업 수주
미국서 운영사업 최종 낙찰
  • 입력 : 2017. 07.06(목) 00:00

한전ㆍLG CNS 컨소시엄은 미국 괌 전력청(GPA)에서 국제 경쟁입찰 방식으로 시행한 '태양광ㆍESS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자치령인 괌 북동쪽에 위치한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발전 60MW, ESS(에너지저장장치) 42MWh 를 건설, 25년간 운영하는 BOO(BuildㆍOwnㆍOperate) 사업이다.

BOO는 사업자가 건설 후 소유권을 갖고 직접 운용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업 규모는 총 약 2억 달러(약 2300억원)에 달하는 신재생 발전사업이다.

한전은 지난 2016년 6월 LG CNS와 공동으로 신재생 및 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 입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후 작년 10월 기술입찰과 지난 1월 가격입찰을 거쳐 2월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계통영향평가를 거쳐 괌 공공요금위원회(CCU) 심의를 통과하면서 지난달 30일 발주처로부터 최종 낙찰통보를 받았다.

앞으로 한전ㆍLG CNS 컨소시엄은 괌 공공시설위원회(PUC) 보고 후, 전력판매계약 등 주요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종결 및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9년 12월부터 25년간 약 3억4000만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전력판매와 8000만 달러(약 920억원)의 배당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를 접목한 신사업 모델로 2015년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 사업(28MW 태양광ㆍ13MWh ESS)에 이은 쾌거다.

LG CNS가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430억원 상당의 국산 주요 기자재(ESSㆍ인버터ㆍPCS) 활용을 포함해 약 1300억원에 이르는 수출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전력은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강국인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신정부의 핵심정책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및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혁신도시=박송엽 기자
나주시 최신기사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