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가 22일 광주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삼성전자 광주공헌센터 제공 |
이번 후원금은 삼성전자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2000만원을 십시일반 모아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기탁한 것.
광주장애인체육회는 광주지역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사회성 함양과 건강증진을 위한 수영교실을 운영하는 데 쓸 계획이다.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는 지난해에도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지난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 중 지난 5월 충남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은 1, 동 3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광주장애인체육회 이명자 상임부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0만원을 후원해 줘 감사하다"며 "후원을 계기로 더 많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체육을 통해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알찬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광명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장은 "수영교실을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신체적ㆍ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광주시민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애정을 다양한 사회환원사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영교실에 참여할 대상자는 지난 8일부터 20명을 선착순 접수해 선정했으며 오는 9월 5일~12월 28일까지 주 2회(화ㆍ목) 염주수영장에서 운영된다. 전문수영 강사가 배치돼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각종 수영용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