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제품, 유명 디자이너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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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지역기업제품, 유명 디자이너와 만났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비즈니스라운지 첫 선
광주 50개 기업 150개 제품 해외디자이너와 콜라보
해외바이어 광주 방문
  • 입력 : 2017. 08.28(월) 00:00
스테파노지오반노니 x 디케이
해외 유명디자이너가 참여한 광주지역 기업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디자인센터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프로그램으로 비즈니스라운지를 처음 선보인다. 비즈니스라운지는 내달 8일 개막하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 전시와 함께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5관,6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올해 비즈니스라운지의 주제는 '디자이노믹스(DESIGNOMICS: Design+Economic)'이다. 디자인을 통한 경제적 가치창출과 비즈니스가 목표이다. 특히 광주만의 새로운 글로벌디자인비즈니스를 위한 B2B(Business to Business)와 전시가 결합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있다.

올해 비즈니스라운지는 광주전남지역의 수출유망기업 80개사 150여개의 제품이 참여한다. 또 비즈니스데이인 9월 13일~15일까지는 아시아 11개국과 미주 및 유럽 3개 주 등 총 17개국의 해외바이어 50여명이 광주로 방문해 비즈니스라운지를 통해 B2B가 직접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디자인센터는 광주 제조기업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의 거래 성사를 300만불 이상으로 목표하고 있다.

지역의 경쟁력 높은 우수상품들이 대거 참여한 여건을 고려해 예측한 결과다.

광주디자인센터는 기존의 독립적인 방식이 아닌 광주지역의 진흥기관 및 유관기관의 협력이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 내는 큰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디자인센터 박유복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디자인비엔날레의 역사를 광주만큼 가진 도시는 없다"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현해 광주가 글로벌 디자인 비즈니스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2016년에 추진된 국내외 유명디자이너와 광주제조기업의 프로젝트 결과물 및 양산품들은 '광주브랜딩'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2015년에 3개, 2016년 9개 제품이 성공적으로 양산된 바 있다. 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에 참여한 해외디자이너는 알렉산드로 맨디니(이탈리아), 안나 질리(이탈리아), 스테파노지오반노니(이탈리아), 오딜 덱(프랑스) 등이다.

'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원사업이 아닌 글로벌디자인프로젝트로지역의 제조기업을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이자 경쟁력을 창출하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또 광주브랜딩이라는 의미를 담으며 유명디자이너의 브랜드와 지역제조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한 광주의 미래 디자인 전략이기도 하다.

광주디자인센터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이후 지속적인 성과실현을 위해 비즈니스라운지에 참여한 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를 올 11월에 개최되는 글로벌아트콜라보 엑스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상지 기자 sj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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