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국영 4관왕 도전ㆍ전남 원영준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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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광주 김국영 4관왕 도전ㆍ전남 원영준 2관왕
광주
김국영 1600m 계주 도전
허들 정혜림 체전 4연패
전남
  • 입력 : 2017. 10.25(수) 00:00
24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 김국영ㆍ김민균ㆍ임희남ㆍ강의빈 등 광주선발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한국 육상 최고의 스프린터 광주대표 김국영(26ㆍ광주시청)이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전남 수영 원영준과 역도 신비가 2관왕을 차지하며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김국영 4관왕 도전

김국영은 24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400m 계주 경기에서 김민균ㆍ임희남(이상 광주시청)ㆍ강의빈(국군체육부대)과 광주선발팀으로 출전했다. 광주는 39초91의 기록을 세워 강원(40초47)과 충남(40초50)을 제치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김국영은 이날 금메달 1개를 추가해 앞서 열린 100m와 200m에 이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5일 1600m 계주에도 출전해 4관왕에 도전한다.

정혜림(광주시청)은 자신의 주종목인 100m허들에서 13초5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체전 4연패를 이어갔다. 스쿼시에서도 금이 이어졌다. 김가혜, 박은옥, 최유라가 출전한 여자스쿼시팀은 결승전인 충북(충북선발)을 완파하며 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가혜는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48kg급 소녀 역사 문정선(광주체고 3)은 인상 71kg, 용상 95kg를 들어올리며 합계 166kg으로 3개의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양궁 여자대학부에 출전한 정시우(광주여대 1)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유도 여자고등부 -48kg급 정나라(광주체고 3)와 레슬링 남자일반부 자유형70kg급 이승봉(광주 남구청)도 금메달을 보탰다. 광주시선수단은 현재 금메달 44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45개를 확보하고 있다.



●전남 수영 원영준ㆍ역도 신비 2광왕

대회 5일째인 24일 전남선수단은 수영 원영준과 역도 신비가 각각 2관왕을 차지하며 메달행진을 이어갔다.

원영준(전남수영연맹)은 지난 23일 배영 100m에서 54.29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데 이어 24일 배영 50m에서 25.1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자 고등부 신 비(고흥고2)는 69㎏급에 출전해 용상 160㎏ㆍ금, 인상 128㎏ㆍ은, 합계 288㎏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전년도에 이어 대회 2년 연속 2관왕에 등극했다. 그의 동생 신록(고흥중3)도 지난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거머쥔 명실상부한 역도왕 형제다. 105㎏급 김경환(전남체고)도 인상 143㎏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추가했다.

승전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9월 러시아 키잔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남자일반부 산타 56㎏ 윤웅진(순천협회)이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태권도 여일 -49㎏급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가, 남자고등부 -87㎏급 이경학(광양고3)도 금을 보탰다. 단체전 펜싱 여고부 사브르 전남기술과학고가 전북이리여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롤러 여고 스피드 3000m 계주 문지윤ㆍ송하란(여수충무고1), 심수정ㆍ임소리(여수충무고 2)ㆍ유소연(나주공고2)ㆍ최정미(광양제철고 3)가 4:21.554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남선수단은 현재 금 35, 은 39, 동 53개 획득으로 순항하고 있다. 박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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