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 대학생들의 진로 모색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 양성을 도보하기 위해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을 운영한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서는 한국전력ㆍ전력거래소ㆍ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상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콘텐츠진흥원,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감정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석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인력공간 등 혁신도시로 이전한 10개 기관이 올해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광주ㆍ전남 지역에 소재한 8개 지역대학(전남ㆍ조선ㆍ호남ㆍ동신ㆍ송원ㆍ순천ㆍ목포해양ㆍ광주 대학교)에 재학 중인 취업준비생 3~4학년을 대상으로 광주ㆍ전남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맞는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국전력거래소는 한전KDN, 한전KPS 등 유관 이전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신재생에너지ㆍ채용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 특강, 태양광ㆍ풍력발전 설비 견학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 교육에는 광주ㆍ동신ㆍ목포ㆍ송원ㆍ수천ㆍ조선ㆍ경상ㆍ동의ㆍ제주 대학교 등 10개 지역대학 소속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하반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ㆍ학습 병행 체험형 인턴과정을 개설ㆍ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청년들의 혁신도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참여기관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혁신도시=이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