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멜론, 6차 산업화 지구 조성으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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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곡성멜론, 6차 산업화 지구 조성으로 도약한다
올해부터 3년 30억 투입… 6차산업화 사업단 출범
국내 및 해외 수출 시장개척, 농민 소득향상 기대
17일 첫 수확… 곡성세계장미축제 현장서 판매도
  • 입력 : 2018. 05.20(일) 21:00
곡성군은 20일 곡성멜론의 세계화 및 융복합화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멜론으로 위상을 높이고자, 올해부터 6차 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7일 곡성멜론을 올해 첫 수확하고 있는 모습. 곡성군 제공
곡성멜론이 6차 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곡성군은 "곡성멜론의 세계화 및 융복합화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멜론으로 위상을 높이고자, 올해부터 3개년에 걸쳐 6차 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곡성멜론 6차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3년에 걸쳐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다. 6차 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은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의 1ㆍ2ㆍ3차 산업이 집적된 지역을 6차 산업지구로 지정하고, 융복합된 지역특화 산업의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곡성의 대표 관광지인 기차마을과 대표 소득 작목인 멜론을 연계해 관광 상품화함으로써 곡성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멜론 재배농가의 소득증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사업을 이끌어갈 곡성멜론 6차산업화 사업단을 설립해 올해 4월 출범시켰다. 곡성멜론 6차 산업화 사업단은 곡성지역 특산물인 멜론으로 관광수요 창출, 고용창출, 1ㆍ2ㆍ3차 산업의 선순환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여 전체 산업의 균형 및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그동안 신선멜론 위주의 생산ㆍ판매단계의 한계에서 벗어나 지속 발전할 수 있는 6차 산업으로써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곡성멜론은 섬진강의 맑은 물과 공기, 유기물이 풍족한 토양, 일조량이 풍부한 내륙성 기후, 일교차가 큰 산간지대와 분지로 이루어진 자연환경 덕분에, 타 지역과 차별화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곡성군에서는 1981년부터 멜론 시험재배를 성공시키며, 끊임없는 품질향상과 유통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전국 멜론 시장의 15% 점유율을 고수하며 현재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곡성멜론은 지난 17일 올해 첫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 출하되고 있다. 곡성멜론은 출하시 곡성멜론(주), 곡성농협 농산물선별장(APC)에서 최첨단 비파괴 당도 측정 선별 라인을 통해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치고 있다.

한편 곡성멜론은 올해 첫 출하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펼쳐지는 제8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참여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첫 수확한 곡성멜론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곡성멜론 6차 산업화 사업단에서 축제기간에 곡성멜론을 구매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멜론 디자인의 네일아트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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