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연안의 저수심 해역에 대형 고래 한 마리가 들어와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48분께 광양 광양항 송도 연안에 대형 고래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길이 약 15m의 대형 고래를 발견했으며, 종류와 상태를 확인한 뒤 깊은 바다로 유도하는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향유고래로 추정되는 고래는 오후 1시30분께 스스로 깊은 해역으로 이동했으며, 해경은 구조작업을 오후 4시께 마무리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6시께 고래가 다시 얕은 해역으로 돌아오면서 해경...

광주 북부소방은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설치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로 단독주택 및 아파트, 기숙사를 제외한 공동주택에 설치해야 하는 화재발생 시 초기진화 및 대피에 효과적인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인력을 채용, 교육을 실시한 후 4월부터 오는 8월까지 5개월간 북구 관내 일반계층 4714가구에 보급 및 설치할 계획이며 1가구당 주택용 소방시설 1세트(소화기 1, 단독경보형 감지기 2)가 보급된다. 주택용 소방시설 판매업체 리스트 안내 및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기동대 1만4000명을 투입하는 등 24시간 대응할 준비하고 있다. 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 △헌법재판소 시설·업무 및 재판관 신변 보호 △찬반 단체 간 충돌·마찰 방지 △다수 인원 집결에 따른 인파·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 등 3개 분야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이 같은 치안유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고일에는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한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 발령을 검토하고, 전국의 21...

광주 북부소방은 전국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 및 화재예방을 위하여 행동수칙 홍보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봄철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이 동반돼 전국적으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현재 많은 지역들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발령된 상황이다. 산불예방을 위한 수칙은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금지 △산림 또는 인접지에서 흡연 및 꽁초투기 금지 △등산시 성냥,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립과 인접한 곳에서 논 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금지 등이다. 만약 산불이 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4일로 발표되자 경찰이 헌법재판소 인근을 일반인 접근을 불허하는 ‘진공 상태’로 만드는 데 조기 착수했다. 경찰은 1일 오후 1시 부로 헌재 인근 반경 100ｍ가량을 진공 상태로 만들겠다는 통보를 헌재 앞 국민변호인단 농성천막 등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선고일 하루 이틀 전부터 이 지역을 진공 상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앞당긴 것이다. 경찰의 통보를 받은 국민변호인단 등은 헌재 정문 인근에 설치된 천막을 단계적으로 자진 철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헌재 인근에...

광주 광산소방은 광산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생활안전대원 57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갇힘 사고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부터 3일간 실시되는 교육은 늘어나는 대규모 정전 사태 등 동시다발적인 승강기 사고 발생에 대비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박현수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남서부지사 과장을 강사로 초빙해 승강기 ‘구조 및 원리’, ‘문 개방 방법’, ‘구조 활동 시 안전 확보 방법’ 등 실습위주 교육으로 이뤄졌다. 김관호 광산소방서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

광주 광산소방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이 봄철 건조한 기후로 산불 화재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 화재 예방에 나섰다. 31일 광산소방에 따르면 최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29일부터 산림인접마을 66개소를 대상으로 예방순찰활동에 나섰다. 또 의용소방대원은 ‘마음마다 산불예방! 손길마다 자연보호!’라는 슬로건으로 어등산 등산구 입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들은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금지, 산불조심 홍보 안내문 배부, 비상...

지속된 경기침체로 취업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올해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경쟁률이 10.5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연소 응시자는 17세, 최고령은 44세로 파악됐다. 소방청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2025년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927명 선발에 총 2만142명이 지원해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공개경쟁채용시험의 경우 14대 1, 경력경쟁채용시험은 7.3대 1로 집계됐다.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부...

광주 북부경찰은 지난 28일 올해 교육훈련 확대 개편에 따른 관서장 주관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경찰 74명을 대상으로 해, 최근 사건·사고에 대한 초동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찰의 핵심 정책과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경찰관 피습 및 의무 위반 예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용관 북부경찰서장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경찰의 역량을 강화해 북구 치안을 더욱 확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경찰의 사전 예고에도 불구하고 하룻밤 동안 26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전남경찰은 전남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행락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야간 동시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스쿨존, 유흥가, 주점 등 음주운전이 잦은 지역에서 집중 단속이 이뤄졌다.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등 211명이 투입된 이번 단속에서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의 운전자 7명, 정지 수준 18명, 측정 거부 1명 등 총 26명이 적발됐다. 전남경찰은 단속을 사전 예고했음에도...

해남에서 탯줄을 떼지 않은 신생아를 유기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8시9분께 해남군 해남읍 한 길거리에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다. 이 신생아는 발견 당시 탯줄이 잘리지 않은 상태로 상자 안에 담겨져 있었으며 맥박과 호흡이 정상이었으나 저체온 증세를 보여 해남 종합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광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행적 수사를 통해 신생아...

광주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공구를 훔친 50대 노숙인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누범기간 중 공사장에서 공구를 훔쳐 되판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부터 지난 3일까지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드릴 등 1000만원 상당 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구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탐문 수색 끝에 지난 25일 광주 서구 양동의 한 공구 판매점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공사장 직원이 없는 휴일을 노려 몰래 공...

경북지역 산불이 28일 진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맞았다. 밤사이 소량이지만 산불 지역 곳곳에 비가 내렸고, 풍속도 늦어져 좋은 진화 환경이 마련됐다. 이에 진화율도 경북 평균 85%까지 올랐다. 이 시기가 지나면 비가 예보된 날도 당분간 없는 만큼 산림 당국도 헬기와 장비,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진화 총력전을 편다는 계획이다. 28일 산림청과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경북 산불의 평균 진화율은 평균 85%를 기록하고 있다. 산불이 처음 발생한 경북 의성군 지역의 진화율은 95%여서 곧 진화가 완료될 것으...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러 총격을 맞고 사망한 피의자 사건과 관련해 해당 경찰의 행위가 정당했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광주경찰 형사기동대는 27일 오후 광주경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2월 26일 새벽에 발생한 경찰관 흉기 습격 피의자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광주경찰은 총기를 사용한 경찰관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인정했다. 총격으로 사망한 피의자는 불송치 했고, 총기 사용 A경감은 적법한 직무수행이었다고 인정해 불입건 종결했다. 경찰은 각 관련자의 진술과 CCTV 영상을 분석해 사실 관계를...

광주 북부소방은 27일 말바우시장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유관기관 합동훈련·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북구·북부경찰과 합동으로 진행한 이날 훈련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출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내용은 ‘소방차 진입장애구간 출동로 확보훈련’, ‘ 전통시장 내 비상소화장치 점검 및 안전교육’, ‘ 출동 시 장애물 제거’, ‘시장 관계자 화재예방 및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 당부’ 등이다. 채덕현 북부소방 119재난대응과장은 “소방차량 진입도로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