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갯벌>벌교갯벌 중심으로 여자만 습지정원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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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세계유산, 갯벌>벌교갯벌 중심으로 여자만 습지정원도 척척
  • 입력 : 2022. 07.31(일) 17:00
  • 이용규 기자

 해양정원 사업은 녹지 중심의 정원 개념을 해양까지 확대해 해양 생태계 보전 및 현명한 이용 중심의 지역 발전 모형이다. 한국에서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민선 7기 충남 도지사 공약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규모는 축소됐지만 올해 설계비 35억원을 확보하고 진행되고 있다. 해양정원 해외사례로는 갯벌 보전을 위해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3개국의 공동 협력체계로 관리하고 있는 와덴해는 연간 방문객이 8000만명에 달하고 있는 녹색 생태 관광의 대표지이다.

 독일 랑어욱섬도 인구 2000명에 불과하는 작은 섬이나 갯벌 복원 보전으로 해양 생태관광의 활성화로 매년 10만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독일 북부에서 가장 부유한 섬으로 탈바꿈했다. 홍콩 마이포 습지공원도 갯벌과 습지를 자연상태로 보존해, 개발과 보전의 상생 및 생태 교육장 기능을 한다. .

 국내에서 해양정원사업은 가로림만 이외에 여자만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자만 국립갯벌습지정원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 벌교와 순천만갯벌을 중심으로 3000억원을 투입해 갯벌의가치와 해양생태계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생태관광 틀을 구축하게 된다.

 습지 정원의 주요 컨셉은 생태, 관광, 보전, 주민 소득작업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최근 용역기관에서 대상지 실사와 주민 설명회를 완료했다. 용역 기관은 오는 8일 전남도에 최종 용역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용규 선임기자

이용규 기자 yonggyu.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