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경제 강한 도시 광주…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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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경제 강한 도시 광주…협력을"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5·18민주묘지 참배
  • 입력 : 2022. 11.08(화) 14:32
  • 정성현 기자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지난 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광주를 방문해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8일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민주의 문 방명록에는 '이스라엘 국가와 국민을 대표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자들의 성스러운 장소에 방문하다'고 적었다.

분향을 끝낸 토르 대사는 김범태 민주묘지 관리소장의 안내로 5·18 민주화운동의 유래와 의미 등의 설명을 들었다. 이후 2묘역까지 올라 5·18희생 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한 후 참배를 마쳤다.

마지막 일정으로 5·18항쟁 관련 영상 시청이 예정돼 있었으나, 시간 관계상 진행하지 못했고 영상이 담긴 CD를 전달 받았다.

앞서 토르 대사는 이날 오후 광주에 방문, 강기정 광주시장과 인공지능 산업 등 교류 협력을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토르 대사는 "사막 위에 세워져 이스라엘 꿈의 도시로 발전한 베르셰바와 광주는 많이 닮았다"며 "민주주의로도, 경제적으로도 기반을 이룬 강한 도시 광주와 인공지능뿐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토르 대사는 지난 2020년 11월 주한 이스라엘 신임 대사로 부임했다.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지난 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