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기농 생태마을' 모집…농촌관광 명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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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기농 생태마을' 모집…농촌관광 명소화
4일까지 읍·면·동서 접수
2026년까지 100곳 지정
  • 입력 : 2023. 05.01(월) 11:32
  • 박간재 기자
전남도가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한 영암 군서면 성지천마을.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마을 전체를 친환경 유기농업 체험장으로 활용해 농촌관광 명소화로 주민 소득증대를 꾀하는 ‘2023년 유기농 생태마을’을 신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여줄 유기농 생태마을은 일정 규모 이상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마을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환경친화적 마을이다.

전남도는 오는 2026년까지 유기농 생태마을 100곳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4일까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5월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6월 지 지정할 계획이다.

유기농생태마을로 지정되면 ‘2024년 유기농생태마을 육성사업’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선정되면 유기농업 확대에 필요한 생산·가공·유통·체험 관련 시설장비 구축비로 최대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를 위해 주민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마을 가꾸기 등 필요한 사업비도 마을당 400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주민이 합심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농업 환경이 잘 보전된 마을을 발굴해 ‘유기농생태마을’로 지정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 공간을 넘어 농업·농촌 가치를 확대하고 도·농 공동체를 실천하는 농촌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09년 전국 최초 농업 환경 보전가치가 높은 유기농업 마을 성공 모델 육성을 위해 ‘유기농 생태마을’을 지정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총 45곳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