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박물관은 10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대강당에서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오는 24일 예정된 가족 뮤지컬 ‘로봇똥’의 한 장면.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
![]() 국립광주박물관이 다가오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6월부터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
먼저 평균나이 73세 단원들이 모인 아마추어 악단 ‘아시아실버윈드오케스트라’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아시아실버윈드오케스트라는 6월부터 12월까지 국립광주박물관이 주관하는 ‘30분의 행복’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첫무대는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 국립광주어린이박물관 대강당에서 예정돼 있으며, 이후 공연은 매달 넷째주 금요일 오전 11시30분에 시작된다.
아시아실버윈드오케스트라는 국립광주박물관의 공간 대여 프로그램인 ‘1관1단 문화예술 커뮤니티’에 선정돼 국립광주어린이박물관 대강당에서 합주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30분의 행복’은 아시아실버윈드오케스트라의 합주 연습 일환으로 마련된 무대다. 공연을 통해 영화 OST나 동요, 아리랑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번째 여름맞이 문화행사로는 영화상영회 ‘광박극장’을 마련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8월 한달간(총 4회)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대강당에서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상영한다. 국립광주박물관 전시물과 관련한 도자기 영화, 광복절 관련 영화, 가족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영화는 당일 선착순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박물관 숲 이야기’와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은 오는 10월까지 계속 진행한다. 박물관 숲 이야기는 박물관 정원을 거닐며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하고, 숲의 다양한 가치와 혜택을 직접 체험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별 맞춤형 숲 해설과 오감을 자극하는 자연체험 프로그램, 전시 관람 등의 테마로 진행된다.
![]() 국립광주박물관은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야외 정원에서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박물관 숲 이야기’를 진행한다.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
프로그램은 협동조합 산림문화연구소가 함께 진행하며 프로그램 하나당 최대 20명 2팀(총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접수는 국립광주박물관 홈페이지을 통해서 가능하다 . 프로그램 참여는 해당 프로그램 시작 1주일 전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운영과(062-570-7800)로 문의.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 4시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공연 3일 전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오는 24일에는 가족 뮤지컬 ‘로봇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을 소재로 한 뮤지컬 ‘로봇똥’은 송경민 작가의 그림동화 ‘로봇똥’을 각색한 가족뮤지컬로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문화행사 관련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