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2시35분 광주 북구 매곡동 한 도로 인근에서 나무가 전도돼 관계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광주 북구 제공 |
25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께 매곡동 먹자골목 주변 도로를 향해 버드나무 고목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에 주차됐던 차량 5대가 파손됐다.
해당 고목은 어른 아름드리 크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2차 피해가 없게끔 고사목제거 및 조치를 진행했다.
북구 관계자는 “해당 나무는 쓰러지기 직전 이미 80% 정도 고사된 수목이었다. 뿌리가 썩어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며 “그간 매곡동 주민들의 요구로 존치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고 전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