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진 민주당 보건특위 부위원장, 내년 총선 목포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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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칼럼
문용진 민주당 보건특위 부위원장, 내년 총선 목포 출마 공식화
  • 입력 : 2023. 10.30(월) 09:50
  • 목포=정기찬 기자
문용진 민주당 보건특위 부위원장, 내년 총선 목포 출마 공식화
“사회적 약자와 함께 정직하게 살아온 목포시민들을 위한 삶을 살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실사구시 가르침’으로 목포시를 바꾸고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일할 줄 아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목포 부부요양병원 문용진 병원장이 내년 4월에 치러지는 22대 목포시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용진 부위원장은 지난 27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문용진 부위원장은 “목포시민에 대한 보은 때문에 정치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며 “10년동안 부부한방병원에서 부부요양병원으로 성장하기까지 치열하게 발버둥 쳐 온 노력의 시간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시민여러분께서 신뢰와 애정으로 저를 성장시켜준 감사의 시간인 만큼 이제 제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살아온 삶에서 사회적 약자와 함께 정직하게 살아온 시민들을 위한 삶으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는가 또 다시 묻는다면 두 번째 대답은 바로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치를 계승하는 것이다”며 “롤모델이셨던 김대중대통령님의 삶을 상징하는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의 경구를 항상 가슴에 담고 한의원과 요양병원을 경영하면서 숱한 선택의 상황에서 이 경구를 떠올리며 돌파했다”고 말했다.

특히 “저의 본격적인 정치의 출발을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시작하게 된 것은 그런 의미에서 참으로 가슴 떨리고 영광스러운 순간이다”며 “편안한 삶에 안주하지 안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그토록 강조하셨던 ‘행동하는 양심’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정치인이되겠다”고 다짐했다.

문 부위원장은 “정치적으로 ‘목포’는 더불어민주당의 혁신과 저항의 상징으로 자리매김되어져 왔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성과는 윤석열 정부를 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통합이라는 웃픈 이야기를 듣는다. 정치의 존재이유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함에도 이 정부는 오염수 방류를 묵인함으로써 국민의 먹거리를 내팽겨쳤고 시대착오적 이념전쟁으로 국민을 분열시키는 가하면 국민이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지만 정부에 대한 비판에는 눈에 쌍심지를 켜고 권력의 칼을 휘드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로지 정적 이재명 대표 죽이기에 올인하고 있는 잔인하고 무서운 정부, 무도하고 무능한 정부, 심판받아 마땅한 정부다고 날을 세웠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혁신의 상징인 목포의 정치는 어디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악습은 여전하고, 혁신은 찾아보기 힘들며 공천권을 무기로 지방정치를 줄세우는 구태정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문 부위원장은 “말을 믿지 말고 살아온 삶을 믿어야 한다. 목포에서 성공을 만들어낸 문용진의 삶을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 정치의 본령은 성과 중심, 능력 중심의 강단있는 실용정치이다”며 “친구들은 저를 일단 결심하면 주저없이 돌파해내는 추진력을 인정하면서 ‘무대뽀’라고 부른다. 이재명 대표와 함께 무쏘의 뿔처럼 ‘무대뽀 정신’으로 용맹 전진하겠다. 윤석열 정부와 당당히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용진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안반도 통합 단계적 추진, 해양수산 관광융합도시 목포 건설, 원도심과 신도심 동반 성장, 어른신들과 미래청소년이 함께하는 복지와 건강증진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식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문 부위원장은 목포대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에 대한 의견과 청년이 돌아오는 목포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