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용산역서 합동 귀성 인사…"설 연휴 중 의미 있는 진전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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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제3지대, 용산역서 합동 귀성 인사…"설 연휴 중 의미 있는 진전 이루겠다"
  • 입력 : 2024. 02.09(금) 12:03
  • 뉴시스
새로운미래 이낙연, 김종민 공동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무소속(원칙과상식) 이원욱, 조응천 의원,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및 관계자들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용산역에서 합동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를 추진하고 있는 4개 세력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함께 설 귀성 인사를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김종민 새로운 미래 공동대표,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조응천 의원,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 4개 세력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모여 함께 귀성 인사를 했다. 이들은 서울역 대합실과 승강장 등을 함께 돌며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대표는 “각지에 있는 친척들이 모여가지고 행복한 설을 보내시기를 기원한다”며 “그에 더불어서 앞으로 가족들끼리 친지들끼리 어떻게 대한민국의 미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시고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저희 새로운 세력들을 지켜봐 주시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금태섭 대표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정치권이 가장 나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오늘 우리가 한 자리에 모인 것처럼, 설에 모인 분들이 생각이 다르더라도 조금 더 화합하는 우리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며 “정치가 새롭게 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응천 의원은 “설 대명절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서 따뜻한 정을 나누기를 바란다”며 “그간 정치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질 못했다 저희 신당 세력들이 이곳 용산역에 모여서 정치에 희망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동안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살림도 어렵고 나라도 어려운 터에 설 명절이 다가왔다. 제가 이틀 정도 지방을 다녀봤지만 많이 어려운데서도 명절 준비하는 것을 뵙고 왔다. 모처럼 가족 친지들과 만나 흐뭇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저희들도 국민 여러분 편에 서서 나라 걱정, 여러분의 민생 걱정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은 전날 제3지대 통합을 위한 당명과 지도체제 등에 대한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바 있다. 다만 통합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비례대표 선출 원칙은 일부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