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조국신당 창준위 출범…"원내 제3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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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전남일보]조국신당 창준위 출범…"원내 제3당 목표"
  • 입력 : 2024. 02.15(목) 15:49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잇나인에서 열린 (가칭)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손뼉을 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가칭 조국신당이 15일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4·10 총선에서 원내 3당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국신당은 이날 동작구 아트나인&잇나인에서 창준위 출범식을 열었다. 조 전 장관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

조 전 장관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라며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이냐, 지지냐를 두고 1대1 구도를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 저희 당도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내 3당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우리가 원내 제3당이 되어서 제대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눈치 보지 않는 당당한 원내 제3당이 되자”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 여러분이 지역구 외에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민주당과 연합하라고 하면 그렇게 노력하겠다”면서 “반대로 지역구에서 정확한 1대1 정권 심판 구도를 만들고 비례에서 경쟁하라 하면 그렇게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이 끝난 이후에도 민주당의 발목을 잡거나, 지지해 주신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정당이 되지 않겠다”며 “민주당보다 더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한 발 더 빨리 행동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