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녹색정의·민주 접전 지역구 야권연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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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전남일보]녹색정의·민주 접전 지역구 야권연대 추진
  • 입력 : 2024. 02.18(일) 16:34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박홍근(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민주개혁진보연합추진단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독 국회 소통관에서 ‘녹색정의당,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 불참 결정‘과 관련해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이날 “지역구는 연대하고 비례대표는 독자적으로 대응하는 게 윤석열 정권 심판 명분을 극대화하고 유권자 사표는 최소화하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녹색정의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에 불참하는 대신, 접전 지역구에서는 야권 연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역구는 연대하고 비례대표는 독자적으로 대응하는 게 윤석열 정권 심판 명분을 극대화하고 유권자 사표는 최소화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례정당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윤 정권 심판과 중단없는 정치개혁 위해 폭넓은 정책 연합과 지역구 연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날 녹색정의당은 전국위원회 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에는 참가하지 않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상임대표는 지역구 연대 전략과 관련해서는 “모든 곳에서 지역구 연대를 할 필요는 없지만 2016년 총선 당시 창원성산에서 노회찬 후보가 단일화를 통해서 당선됐듯 접전 지역에서의 지역구 연대는 시민들의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민주당은 정책 연합과 지역구 후보 연대를 위한 협의회의 조속한 가동을 녹색정의당에 요청했다.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인 박홍근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책연합, 지역구 후보 연대는 민주당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은 의미 있게 평가한다”며 “오늘이라도 논의 테이블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