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일대에서 막판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경기 광주·이천 지원 유세에서 “이재명·조국 대표는 200석을 가지고 대한민국 헌법을 바꿔 스스로를 ‘셀프 사면’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안돼, 너무해’ 외치는데도 김준혁·양문석 같은 사람들을 밀어붙이지 않나. 선거가 끝나면 더 그럴 것”이라며 여당 지지를 호소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개헌 저지선과 탄핵저지선을 달라. 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까지 서울과 경기 등 격전지를 중심으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유세는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할 예정이다. 이충형 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한 위원장을 비롯해 선대위 핵심 지휘부, 당직자를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08 18:22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8일 4·10총선 판세와 관련, “153석 플러스 알파(+α) 목표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투표율 65~75%(퍼센트) 사이를 예상하고 있고, 65% 이상이 나오면 (민주당에) 유의미한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에 조사를 해보면 정권 심판과 견제를 위해 야당을 지지할 것이냐는 여론을 당이 추적 조사를 하는데 항시 정권 견제에 대한 여론이 높았다. 특히 중도층에서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08 16:184·10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7일 예측 불허의 판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여야의 예상 의석 수가 조심스럽게 관측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10석+α”, 더불어민주당은 “120~150석+α”라는 의석 수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국 판세를 가르는 수도권과 중원, ‘낙동강벨트’ 등 50~60곳에서 여야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 지역의 성적에 따라 전체 의석 수가 결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야당 후보들의 부동산과 막말이 선거 막판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캐스팅보트인 2030과 중도층에 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07 17:594·10 총선의 막판 변수로 상대적으로 무당층이 많은 2030세대의 투표율이 떠오르는 가운데, 각 당이 ‘젊은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성 상납 의혹을 제기한 이화여대 인근에서 사전 투표를 하며 여성 유권자들에게 심판을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편법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양문석 후보 등 ‘논란 3인방’에 대한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민감한 공정을 꺼내 격전지에서 판세를 뒤집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07 16:194·10 총선 사전투표(5∼6일)를 하루 앞두고 여야 모두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고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전투표 관련 입장 발표’를 통해 “국민의힘 254명 모든 후보들이 사전 투표 첫날인 내일 투표할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 하면 진다’ ‘투표율이 높으면 진다’는 이야기에 신경쓰지 말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만 생각하고 모두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가 불안하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04 18:02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정원 확대 관련 대국민담화를 고리로 정권심판론을 재점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전국 55곳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충북 충주 지원유세에서 “우리(국민의힘)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 그 중 수도권이 26곳”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금 총선 판세는 말 그대로 정말 살얼음판”이라며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03 18:16더불어민주당은 3일 4·10 총선 사전투표율 31.3%, 최종투표율 71.3%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4·10 심판 브리핑을 열고 “21세기 이후 총선 중 가장 높은 70% 투표율, 높은 투표 참여를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리는 의미”라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 승리의 기대를 반영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재외선거 투표율이 어제 61.8%로 마무리됐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이라며 “지금까지 세 번 총선의 평균보다 무려 20여% 이상 높아졌다. 지난 대선의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03 15:17오는 5~6일 4·10 총선의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여야는 지지층 결집과 민심 다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2일 파격적인 공약 제시와 함께 소통 부족을 인정하고 바꿔나가겠다며 ‘읍소 모드’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부 여당에 대한 불만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바꾸겠다면서 정권심판론 확산을 경계하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는 전략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진 전통시장 지원유세에서 “정부와 여당이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면서 “부족하다고 말씀하시면 제가 해결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통...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02 18:04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른바 ‘주차빌런 강력처벌법’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불법 주차 행태 등을 처벌하는 내용을 포함한 ‘취향저격 공약’ 7개를 발표했다. 당 정책위원회가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취합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발표한 공약이다. ‘주차빌런 강력처벌법’은 사유지의 불법 주차와 주차장 주차 및 통행 방해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이다. 난임 부부를 위한 유급 휴가제도를 확대 도입하는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엔 전기차...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02 16:12여야가 오는 10일 총선거를 앞두고 앞다퉈 민생 공약을 내놓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 연 매출 8000만원→2억원 상향조정 △손실보상 지원금 환수 유예 및 장기 분납 추진 △자영업자 육아휴직 제도 도입 등 민생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손실보상 지원금 환수 유예와 장기 분납을 추진하겠다”며 “손실보상금을 받은 분 중에 계산 오류로 지원금 환수 통보를 받으신 분들이 계신다. 저희가 이 어려움을 최대한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01 18:25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해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일이 정권 심판의 날이라며 심판론 확산에 주력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회 세종 이전이라는 메가톤급 승부수를 띄우며 격전지인 서울과 충청권 민심 공략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충북 충주시 무학시장 유세에서 “적대의 언어로 국민들을 분열의 장으로, 대결의 장으로 몰아넣는 것이 가장 근본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 여당을 직격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가장 큰 잘못은 경제를 폭망시킨 것, 한반도 평화...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7 18:04더불어민주당은 27일 4·10 총선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청년들을 중심으로 ‘더 몰빵13’ 유세단을 꾸려 출정식을 가졌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더불어 유세단원인 조상호 변호사, 이지혜 전 국회의원 보좌관,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 몰빵13’ 유세단 출정식을 열었다. 이재명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지역 1번 비례 3번을 찍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런 의미가 13에 담긴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유세단원들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7 16:24더불어민주당이 범야권이 200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자 경계에 들어갔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의 연이은 실책에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범야권이 지난 21대 총선 보다 많은 의석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범야권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163석,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당 17석에 더해 정의당 6석, 열린민주당 3석, 야권 성향 무소속 1석 등 총 190석을 차지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수도권 등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에서 여당에 앞서고, 조국혁신당은 비례정당에서...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7 16:23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투표 용지 길이는 51.7㎝로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 27일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냈다. 전국 통일기호가 부여된 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3번), 국민의미래(4번), 녹색정의당(5번), 새로운미래(6번)이다. 이어 7번 개혁신당, 8번 자유통일당, 9번 조국혁신당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새로 도입한 투표용지 분류기는 34개 정당 46.9㎝까지만 자동 개표할 수 있어 수개표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7 16:22더불어민주당이 26일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거세지자, 본격적인 거리 두기에 나서는 등 견제에 들어갔다. 민주당 주도로 만든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율이 조국혁신당의 상승세로 빨간불이 켜지자 ‘몰빵론’(지역구는 민주당·비례대표는 민주연합)에 더 나아가 직접적인 견제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파행 국정 운영에 제동을 거는 데는 분명히 두 당은 협력관계가 맞다”면서도, “그러나 국회 구성을 할 때...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6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