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데뷔 55주년을 넘긴 가황 나훈아(74)가 마지막 전국 투어를 예고했다.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고 선언해 ‘은퇴 시사’라는 해석도 나온다. 27일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 윤중민 대표에 따르면, 나훈아는 오는 4월27일 인천 송도컨베시아에서 전국 투어 ‘고마웠습니다’(LAST CONCERT) 포문을 연다. 나훈아는 이날 함께 공개된 자필 편지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한발 더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넘어 훌쩍 오늘까지 왔다”면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
뉴시스2024.02.27 13:44색의 어원 불가에서 색(色)은 눈에 보이는 현상, 곧 만물 세계를 뜻한다. 색즉시공(色卽是空)이란 말은 《반야심경》에 있는 말로서, 유형의 만물인 색(色)은 모두 인연의 소생(所生, 자기가 낳은 자식)으로서 그 본성은 공(空, 실체가 없고 자성이 없음)이라는 뜻이다. 시멘트는 ‘접착제’라는 뜻을 가진 희랍어 ‘Cementos’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인간이 시멘트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약 7천 년 전부터라고 알려져 있으며, 시멘트를 사용한 대표적 건축물로는 피라미드를 꼽을 수 있다. 피라미드에 사용된 시멘트는 석회로서 이것은 근세까지도 우리나라 시골에서 진흙과 더불어 사용했던 ‘회(灰)’를 가리킨다. 오늘날 사용하는 시멘트는 1824년 영국의 건축기사 조셉 애스피딘(Joseph Aspidin)이 특허를 낸 포틀랜드 시멘트로서,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연상하는 회색의 사물은 코끼리와 비둘기이다.2024.02.27 13:42‘90년대 감성 한국 시티팝’, ‘2000년대 초 인디음악 명곡’, ‘이거 들으면서 걸었더니 애플 광고 모델이 된 기분’, ‘8090 서울로 돌아오는 저녁’, ‘파리의 시간을 살 수 있다면’, ‘그 시절 노래방에서 무조건 불렀던 노래’…. 음악감상이 사용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불과 30~40년 전만 하더라도 음악은 라디오나 음악방송 프로그램,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감상하는 예술 영역이었다. 최근 생성형 AI 상용화와 유튜브 활용성 확대로 플레이리스트는 장르, 분위기를 넘어 노래를 부르는 가수까지 선택해 조합 가능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26 17:25광주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윤우제 개인전 ‘이상한 풍경’이 3월24일까지 이어진다. 지구환경과 생태계 문제에 대해 은유한다. 작가 윤우제는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대한 문제의식으로 출발, 그동안 일상의 이미지를 차용하고 조합해 편집된 생태계를 구현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여덟번째 개인전에서 ‘이상한 풍경’을 주제로 회화 19점과 드로잉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연의 이질적인 요소의 충돌과 조화를 한 화면에 겹쳐 시각적으로 전개해 나가며 아이러니한 유머를 연출한다. 작품 ‘이상한 푸른 숲’은 추운 곳에서 서식하는 자작나무가 자란...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26 16:31광주시립발레단이 대표 브랜드 공연 발레살롱콘서트의 첫번째 순서로 ‘Voice of Spring(보이스 오프 스프링)’을 선보인다. 공연은 3월8일 오후 7시30분, 9일 오후3시와 오후7시 세 차례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낭만발레에서 컨템포러리발레에 이르기까지 총 일곱 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갈라 공연이다. 박경숙 예술감독이 직접 총연출을 맡았으며 발레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해설과 함께 한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이번 공연에 △곱사등이 망아지 중 ‘프레스코’ △탈리스만 ‘Pas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26 16:30눈이 녹고 싹이 트기 시작하는 ‘우수’의 절기가 지나가고 있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는 봄을 맞아 꽃으로 가득한 국내외 여행지 6선 중 한 곳으로 광양 매화마을을 추천한다. ‘섬진마을’이라고도 불리는 광양 매화마을의 농가들은 매년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초봄이 되면 하얀 매화가 온 마을에 눈이 앉은 듯 피어 장관을 이룬다. 올해 제23회를 맞이한 ‘광양 매화축제’는 3월8~17일 열릴 예정이다. 꽃구경과 포토존, 향토 음식점 및 직거래 시장 등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입장료를 받고 있지만 해당 입장료...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26 16:28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기자들이 지난 1년 동안 취재 현장에서 기록한 보도사진을 전시한다. 광주·전남사진기자회는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갤러리에서 ‘2024 광주·전남 보도사진전’을 연다. ‘현장의 눈빛’을 주제로 2023년 한 해 동안 광주·전남지역 일간지와 뉴스통신사 소속 사진기자들이 취재한 보도사진 80여점을 선보인다. 할아버지인 전두환을 대신해 5·18 유가족에게 사죄한 손자 전우원씨,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시·도민의 반응과 지역 축제, 한국사진기자협회 보도사진상 ...
나건호 기자 gunho.na@jnilbo.com2024.02.26 16:26배우 최민식과 김고은이 주연한 영화 ‘파묘’가 개봉 첫 주말 2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를 초토화했다. ‘파묘’는 공개 나흘만에 올해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세웠다. ‘파묘’는 23~25일 196만3554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229만9706명이다. 이 기간 ‘파묘’ 매출액 점유율(전체 영화 매출액 대비 특정 영화 매출액 비중)은 76.5%였다. 극장을 찾은 관객 4명 중 3명은 ‘파묘’를 본 셈이다. 2위 ‘웡카’(27만9145명·누적 297만명...
뉴시스2024.02.26 13:53그룹 ‘샤이니(SHINee)’가 일본 도쿄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샤이니는 지난 24~25일 도쿄돔에서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재팬 파이널 라이브 인 도쿄돔(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JAPAN FINAL LIVE in TOKYO DOME)’을 진행했다. 샤이니가 지난해 9~11월 일본 총 4개 도시를 순회한 아레나 투어를 집대성하고 한층 업그레이드해 투어의 화려한 막을 내리는 콘서트다. 양일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10만 명의 관객을 운집했다. 샤이니는 이번 ...
뉴시스2024.02.26 13:50배우 공명(29·김동현)과 그룹 ‘위키미키’ 김도연(24) 측이 열애설을 부인했다. 공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26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과거 같은 소속사였던 선후배 사이로 친분이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도연 소속사 판타지오도 이 같이 밝히며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에 관한 억측과 루머 유포 및 재생산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이날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김도연이 위키미키 숙소에서 나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공명은 2013~20...
뉴시스2024.02.26 13:47광주문화재단과 일본나고야시민연극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연극 ‘봉선화’가 지난 2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 600여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막을 내렸다. 연극 ‘봉선화’는 1944년 미쓰비시 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로 동원되었던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의 강제 노역·인권유린 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일본의 양심적인 시민들이 펼쳐온 40여 년간의 투쟁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제목 봉선화는 3·1운동 다음 해인 1920년 발표된 우리나라 최초 가곡 ‘봉선화’에서 차용한 것으로 나라 잃은 슬픔을 꽃 ‘봉선화’로 은유한 곡이다. 이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25 17:45(재)광주비엔날레가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 앞서 전시 방향과 공식 개막을 위한 홍보 설명회 등 일정을 25일 공개했다. 창설 30주년인 올해 행사는 ‘판소리-모두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7일~12월1일까지 본전시관을 비롯한 양림동 일대에서 열린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창설 30주을 맞아 광주 전역을 동시대 미술이 펼쳐지는 문화예술 현장으로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니콜라 부리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은 지난해 6월과 8월 두 차례 현장답사에 이어 올해 1월에도 한국을 방문했으며 전시를 구체화하기 위한 외부 전시장으로...
2024.02.25 16:26광주예술의전당은 국내에서 3년 만에 막을 올린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에 앞서 부대행사로 뮤지컬 워크숍을 준비했다. 뮤지컬 워크숍은 ‘과학 토크 콘서트’와 ‘마스터 클래스’, 두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오는 29일 시립오페라단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뮤지컬 워크숍은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광주예술의전당과 제작사 라이브㈜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과학 토크 콘서트는 ‘마리, 100년에 걸쳐 찾은 이름’이라는 부제로 오후 2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인하대학교 물리학과 윤진희 교수가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25 16:02곡성군은 ‘뿌리고, 키우고, 가두고, 나누는 생명살이’를 주제로 한 24절기 풍경전을 오는 3월6일까지 갤러리107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에 곡성 지역작가 서현호, 이재관, 이주영을 포함해 그리곡성협동조합원들과 주민 유민상 외 88명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마을을 탐방하며 계절별 변화와 특성을 체험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제작한 119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추선호 그리곡성 대표는 “어린이들이 절기에 대해 알고 자연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어른들에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25 15:17프로듀서 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41·이호양)가 영면에 들어간다. 25일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사동호랭이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고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포항 출신인 신사동호랭이는 아이돌 가수를 꿈꿨다. 2005년 더 자두의 ‘남과 여’를 작곡하면서 작곡가로 데뷔했다. 예명은 자신의 게임 아이디에서 따왔다. 특히 2세대 K팝 그룹들의 히트곡을 다수 만들었다. 비스트 ‘픽션’, 포미닛 ‘핫이슈’ 티아라 ‘롤리폴리’, 에이핑...
뉴시스2024.02.25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