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두꺼비들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란을 위해 나서는 첫걸음이 순탄치 않다. 산란지를 경계로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잦은 도로가 자리하고 있어서다. 순천시 용당동 봉화산 일원과 광양시 진상면 비평저수지에서 로드킬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각 지역에서는 민·관이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에서는 이동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 설치와 생태통로를 활용·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서식지보전계획을 수립한다. 광양에서는 전남녹색연합회원들이 두꺼비를 옮기는데 매진하고 있다. 두꺼비 로드킬을 놓고 전문가...
글·사진=조진용 기자2025.04.14 17:43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으로 선정된 ‘여수 묘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이 지자체 출자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오른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시와 전남도는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BS한양, GS에너지 등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에 참여한 기업과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지자체 출자금 납입으로 사업 추진 기반을 조성했다. 총사업비 1조4362억원 규모의 ‘여수 묘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은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3호 사업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로, 정부기금(펀드) 20%...
여수=이경기 기자2025.04.13 13:48장성군이 창군 이래 최초로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양대 체전에 참여하는 선수단과 방문객 규모는 3만 4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관광 프로젝트 ‘장성 방문의 해’ 운영이 더해져 많은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에 보탬이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체육축제’ 광주시에 가깝고 전남의 ‘최북단 관문’에 위치한 장성군은 예전부터 수 차례 체전 개최지로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대규모 체육행사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에 발목을 잡...
장성=유봉현 기자2025.04.10 14:56고흥군이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고흥형 도심항공교통(UAM) 중장기 로드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3개 전략사업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앞서 군은 친환경·저소음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지역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6월부터 지역 맞춤형 육성 방안과 중장기 계획 수립, 신규 전략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광역 UA...
고흥=심정우 기자2025.04.09 09:02보성군이 ‘율포해양복합센터’의 설계를 보완하며 대한민국 남해안 해양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혁신적인 공간 구성과 효율적 설계를 통해 사계절 내내 활기를 띠는 해양레저 명소로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8일 보성군에 따르면 율포해양복합센터는 보성군 회천면 율포관광지 내에 총사업비 484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대규모 해양레저시설로,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군은 당초 설계에 공간 활용 극대화와 기후 변화 대응 구조 보완을 추가해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보성=양종수 기자2025.04.08 14:15나주시가 우수한 맛과 위생, 착한 서비스와 가격으로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2025년 ‘나주밥상’ 지정업소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밥상 지정업소는 ‘건강·안심·배려’ 3대 실천 서약을 통해 지역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서는 관내 외식 업소를 의미한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이자 먹거리 명소화를 통한 관광 활성화 전략으로 발굴해 지난 2023년부터 외식업소 36곳을 선정했다. 나주밥상 지정업소는 ‘국산김치자율표시제 인증’, ‘지역 식재료(로컬푸드) 우선 사용’, ‘덜어 먹기’, ‘수저 ...
나주=김용의 기자2025.04.06 13:12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돼 내란농정 속 사라진 농업민생예산을 즉각 복원해야 한다 그동안 농민들의 어려움을 그나마 경감해 주던 농업민생예산들이 대폭 축소돼 농민들은 한해 영농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비룟값의 20% 정도를 보전해 주던 무기질비료 보조사업예산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농민들 부담이 1년새 25% 늘었다. 농산물 가격조차 직접 정할 수 없는 농민들에게 고스란히 빚으로 돌아올게 뻔하다. 윤석열 정부는 양곡관리법과 농안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뒤 졸속 확대하고 있는 수입안정보험 예산은 늘리며 기존 재해보험예산은...
2025.04.03 18:00‘철과 빛의 도시’로 불리는 광양에 포스코 ‘Park1538광양’이 문을 열며 전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할 전망이다. 3일 포스코는 ‘Park1538광양’의 준공식을 열고 지역민들과 함께 문화와 산업이 숨 쉬는 빛의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김철근 포스코노경협의회 대표 등 사내 인사는 물론 권향엽 국회의원,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등 주요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Pa...
광양=안영준 기자2025.04.03 17:47곡성군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민원코디’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2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 제도는 장애인, 고령자, 다문화가족 등 사회배려대상자가 곡성군청 민원실을 방문했을 때 더욱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1:1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한다. 기존에도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행정 지원이 있었지만 복잡한 절차와 어려운 용어 때문에 많은 이들이 민원 처리 과정에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더욱 친절하고 세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
곡성=김대영 기자2025.04.02 10:50여수 낭도와 사도, 추도, 상화도, 하화도를 잇는 새로운 뱃길이 열렸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태평양해운㈜의 99톤급 여객선 ‘대형카훼리3호’가 지난달 29일 낭도~하화도 항로에 신규 취항해 지난 주말 동안 300여명의 관광객이 입도했다. ‘대형카훼리3호’는 승객 128명과 승용차 11대를 실을 수 있는 차도선으로, 낭도 선착장에서 1일 3회 왕복 운항된다. 그동안 사도는 태평양해운㈜의 여수~둔병 항로를 통해 입도할 수 있었는데, 기존 여객선은 톤수가 낮고 특히 백야도와 사도 사이에 심한 너울성 파고 위험이 있어 결...
여수=이경기 기자2025.04.01 13:52완도 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가 4월5일부터 5월4일까지 한 달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31일 완도군에 따르면 올해 완도 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는 ‘청산도에서 낮밤 없이 놀아보세!’라는 주제로 걸어보세, 낮밤 놀아보세, 기록하세 등 3가지 테마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4월 5일 개막식에서는 나비를 유채꽃밭에 날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나비야, 청산가자’를 시작으로 농악대와 판소리 공연 등이 진행된다. ‘걸어보세’ 프로그램은 청산도 슬로길 11코스 중 4개 코스를 걷고 스탬프를 4개 이상 받으면 ...
완도=정태영 기자2025.03.31 11:51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총사업비 67억 규모의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3건이 선정되면서 스마트팜 기술혁신의 물꼬를 텄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은 농식품부, 과기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ICT, loT, 센서,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글로벌 선도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스마트팜 현장에 접목해 세계농업을 선도하는 K-Farm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선정된 3건의 공모사업은 △스마트 온실의...
고흥=심정우 기자2025.03.30 11:59음식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가스트로노미 투어리즘(Gastronomy Touris)’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순천시가 미식과 여행을 결합한 관광모델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온라인 여행플랫폼 부킹닷컴의 조사(2023) 결과 여행객의 34%는 지역 맛집과 음식의 품질을 여행지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꼽았다. 세계음식여행협회 역시 전체 관광객의 53%를 미식 관광객으로 분류하고 있을 만큼 미식 관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순천시는 움츠러든 소비 심리를 극대화하고...
순천=배서준 기자2025.03.27 14:41폐교 위기의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해 조성된 장흥군의 ‘농산어촌 유학마을’에 10세대, 34명이 입주하는 등 도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역 작은학교의 신입생 모집과 인구 유입을 위해 장평면 임리에 새롭게 조성된 농산어촌 유학마을에 본격적인 거주가구 입주가 시작됐다. 군은 지난 2022년부터 이달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원을 투입해 폐교된 장평 임리초등학교 부지에 가족체류형 유학생 거주가구 10세대를 조성했다. 앞서 지난 2023년까지는 9세대 13명(초등학생 10명, 중학생 3명)의 학생...
장흥=김전환 기자2025.03.26 13:21함평군이 지속 가능한 주민 자치 실현과 원도심 회복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25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주민 거점시설이 지난 1월 개업식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거점시설은 주민이 운영하며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함평읍 중앙길 가변 상가로에 나비스카페, 나비스스토어, 나비잠자리, 마을공작소가 운영되고 있다. 운영은 ‘함평천지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사용·수익 허가를 받아 위탁 관리하고 있다. 나비스카페는 커피와 함께...
함평=신재현 기자2025.03.25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