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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죽음의 강’으로 불리던 울산 도심 하천 태화강이 연간 1300만명이 찾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했다. 생명체가 살 수 없었던 6급수의 태화강은 민·관, 기업 등의 노력으로 되살아났다. 1급수의 수질을 유지하자 어류와 조류가 다시 찾는 생태보고로, 해마다 수영, 카누, 조정대회가 열리는 수상 스포츠 메카로, 울산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변모했다. 2019년 태화강변은 순천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로 국가정원이 됐고,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하면서 세계적인 명소로 우뚝 설 전망이다. 과거 울산시민들 조차 외면했...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2024.09.11 17:47‘2024 섬섬여수-거문도·백도를 가다’ 해양 영토 순례가 10일 여수에서 성대한 출정식과 함께 항해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해양 영토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서호용 전남대 여수캠퍼스 수산대학장,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110여 명의 해양 영토 순례단은 항해 중 다양한 해양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대한민국의 해양 영토 수호 의식을 높이는 데 동참한다. 이날 출정식은 오전 9...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9.10 18:43전남 농업기술원이 가을철 누에 사육시기를 앞두고 신보급 품종인 ‘도담누에’를 소개했다. 도담누에는 기존 보급종인 백옥잠을 대체할 품종으로, 2014년 장려품종으로 등록됐다. 전남농업기술원은 2년 전부터 보급종을 교체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백옥잠의 약세화로 대체 품종으로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사료 사육이 우수하고 병에 강한 강건성 품종으로, 생산량은 백옥잠에 비해 5령 3일 건조누에 6.8%, 홍잠은 18%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담누에는 2014년 지정된 누에 품종으로, 춘추 겸용으...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9.09 16:02전남 농기원이 9월 둘째주에 중만생종 벼 관리가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조언했다. 벼가 익어가는 호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물걸러대기 방식으로 뿌리의 활력을 유지하면서 깨끗한 물을 공급해야 한다. 벼알의 여물기를 촉진하고 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삭이 팬 지 30~40일 후에 논물을 완전히 떼는 것이 적절하다. 중만생종은 벼의 성숙 기간에 따른 분류 중 하나로, 중생종과 만생종의 중간에 위치한 벼 품종을 말한다. 물 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미숙립이 증가해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지며, 반대로 늦어지면 수확 작업이 지연...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9.09 12:51곡성군이 지역 내 위기청소년의 발굴부터 생활·건강지원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다. 군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 건강, 학업 등 특별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발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계기관 협력 강화, 1:1 밀착 상담 등으로 관내 위기청소년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8일 곡성군에 따르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했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상자와 상담 등을 진행해 왔다. 곡성군은 현재 6명을 위기청소년 특별...
곡성=김대영 기자2024.09.08 16:10“전남은 예로부터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농수산물의 품질이 매우 뛰어난 곳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1차 원물을 활용한 전통발효식품도 발전돼 왔습니다. 전남만의 전통발효식품을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의 각오다. 대표적인 전남 전통 발효식품은 김치, 장류, 젓갈, 식초 등으로 K-FOOD 인기에 힘입어 세계인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7일 목포시에서 국내최대 음식축제인 ‘남도음식큰잔치’를 열 계획이다. 남도음식큰잔치는 가장 한국적인 맛을 ...
조진용 기자2024.09.05 18:33전국 팔도의 먹거리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음식맛은 역시 전라도가 최고’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맛을 안다는 미식가들이 성지로 꼽는 국내 맛기행 1번지는 역시 ‘전라맛도’인 것이다. 산과 들, 청정바다와 갯벌에서 온갖 물산이 풍성하게 나는 전라도의 산해진미는 비길 데가 없는 탁월한 맛을 자랑한다. 맛의 예술을 자랑하는 ‘전라도 음식’의 원천은 발효에 있다. 삭히고, 익히고, 빚어 자연의 힘에 의지하는 남도의 발효음식은 기다림과 시간의 산물이다. 대표적인 전남 전통 발효식품은 김치, 된장, 고추장, 젓갈, 전통주, ...
최동환·조진용 기자2024.09.05 18:33순천시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서면 선평리 719번지 일대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을 추진 중이다. 노인복지관과 노인요양시설이 들어선다. 이중 노인요양시설은 요양보호 92명, 단기보호 20명으로 총 112명의 규모로 건립되며 주로 치매전담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 노인요양시설은 34개소로 정원은 1228명이며 입소자는 1036명, 입실률은 약 84%이다. 장기요양등급(1~5등급) 중 시설등급 판정자는 2588명인데 시설등급 판정자 대비 입소정원의 관점으로 보면 노인요양시설의...
순천=배서준 기자 sjbae@jnilbo.com2024.09.02 16:5111년간의 해외 이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신안군으로 귀농한 농부가 있다. 신안군 압해읍 일원에서 7년째 딸기, 배 등을 재배중인 한선웅 천사농부농장 대표다. 딸기 수확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면서 미래세대에 농업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있으며 배 해외수출로 지역농산물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식물공장을 연내 구축해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맞서 꾸준한 농업활동을 이뤄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발굴해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사계절 농업 실현 신안군 압해읍 동서리 1035 한 비닐하우스. 장화를 ...
글·사진=조진용 기자2024.09.02 14:35전남농업기술원(농기원)이 9월 첫째주에 배추심기철이 다가오면서 알맞은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농기원은 중부지방 9월 상순, 남부지방 9월 중순이 배추 아주심기(식물이나 작물을 이전에 자라던 곳에서 수확할 때까지 재배할 곳에 옮겨 심는 것) 시기라고 전했다. 아주심기 후 15일 정도에 배추의 생육상태에 따라 웃거름을 준다. 심는 시기가 고온기이므로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모의 활착에 좋다. 특히 고온다습으로 웃자라기 쉬우니 알맞은 수분관리와 환기가 필수다. 아주심기 일주일 전에는 포장 환경에 견딜 수 있게 물을 주는 양...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9.02 14:07지난달 30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농업인들이 하나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24년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4년 농업인 한마음대회’는 농업인 5개 단체가 주최하고 (사)한국농촌지도자 광양시연합회와 (사)한국생활개선회 광양시연합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농업인단체 회원 및 농업인과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농업 관련 기관 단체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광양시립국악단이 식전 공연을 펼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
광양=안영준 기자2024.09.01 15:26정기명 여수시장이 민선 8기 최대 공약인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개발계획’의 진척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정 시장은 지난달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해당 국·소·단장 등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 발전 본격 추진을 위한 세부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현재 진행 중인 여수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각 만별 실행과제에 대한 부서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개선·보완점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정 시장 주재로 총괄 보고와 세부실행계획 보고,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에서 참석자들...
여수=이경기 기자2024.09.01 15:26영암군의 친환경 저탄소 인증면적이 전남도내 1위를 달성했다. 군은 지역 농업인과 함께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가 양립하는 미래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28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달 2개소 589㏊의 새로운 친환경 저탄소 인증면적을 추가로 확보했다. 전남 1659㏊의 약 47%에 해당하는 776.8㏊ 인증면적을 확보했다. 이번에 새로 인증을 받은 친환경 유기농 벼 생산단지는 낭주농협의 227농가 416㏊, 서영암농협의 112농가 ...
영암=한교진 기자2024.08.28 14:44전남농업기술원(전남농기원)은 최근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감귤류 재배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6일 전남농기원이 발표한 ‘감귤류(밀감) 스마트팜 표준모델 개발’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온난화로 인해 감귤류 재배 면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설 재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품질 향상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번 재배 시험은 기후 변화와 농업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에 적합한 감귤류 재배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귤류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8.26 17:44목포시가 관광객 2000만 시대 도약을 위해 관광수용태세 정비에 나섰다. 시는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와 관광객 수요, 외국인 단체관광 등에 대응하고 하반기 주요 행사·축제에 다녀갈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2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관광수용태세 확립 결의대회를 가졌다. 26일 목포시에 따르면 하반기에 27일~9월 1일 2024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를 시작으로 9월 14일 목포해상W쇼, 9월 27일~29일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10월 11일~13일 목포항구축제, 10월 18일~20일 목포문화재야행 등 대규모 행사...
목포=정기찬 기자2024.08.26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