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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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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의회

광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7일간 지역감염 ‘0명’…“방역망 내 통제 가능” 판단
공공시설 재개… 프로야구·축구 관중 입장
다중 모임·행사 개최 밀접접촉 증가 ‘우려’
마스크 의무화·‘위험시설’ 집합제한 유지

게재 2020-08-02 18:56:41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오는 3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오는 3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단계로 완화됐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지난달 28일(1명) 이후 7일 동안 지역감염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현 상황이 광주시의 방역관리 시스템 내에서 통제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32일에 걸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시민 피로도와 지역경제 악영향 등도 고려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을 발표했다.

 이용섭 시장은 "6월27일 지역감염 2차 대유행이 시작되자마자 우리는 발 빠르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150만 시민과 방역당국이 원팀이 되어 함께 노력을 다한 결과 빠른 시일 내에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며 "한 달 동안 많은 불편을 무릅쓰고 시민들께서 불요불급한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사람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셔서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3일부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조치가 해제된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도 다시 문을 연다. 도서관은 좌석수의 30% 이내, 광주문화예술회관과 공연마루 등 공연장은 좌석수의 50% 이내로 인원을 제한한다.

 어린이집은 3일부터, 경로당은 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노인요양시설은 차단막 설치 등을 통한 비접촉 조건으로 제한적 면회가 허용되고, 종사자들은 타시설 방문 및 외부인 접촉 금지조치가 해제된다.

 그동안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관내 방문판매업체는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이행하면서 판매영업을 할 수 있는 집합제한 조치로 전환된다.

 하지만 방문판매의 특성 상 지역 간 경계를 뛰어넘는 이동성과 접촉성이 많은 점을 고려해 별도 해제 시까지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는 금지되고, 4㎡당 1명으로 인원도 제한된다.

 대학 운영 체육관과 각종 실내체육 시설 운영이 재개되고, 생활체육 동호회 등 집단체육활동 및 실내집단운동도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된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 운동경기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전체 관중석의 10%를 초과해선 안된다.

 광주에서는 4일 KIA타이거즈와 LG의 홈경기가 챔피언스필드에서, 오는 16일 광주FC와 강원FC 간 홈경기가 광주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종교시설과 지하 소재 멀티방과 DVD방, 게임장, 오락실, 공연장, 목욕탕과 사우나, 실내체육시설, 장례식장은 별도 해제 시까지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와 함께 집합제한 행정조치가 유지된다.

 대중교통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현행대로 유지한다.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재개되고, 각종 행사·모임 개최가 가능해지면서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생활속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용섭 시장은 "다중이 접촉할 기회가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밀접접촉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만큼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생활속 거리두기'를 더욱 철저히 지켜주셔야 한다"며 "이제 감염병과 같이 살아야 하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맞아 방역수칙 준수와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을 균형 있게 양립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