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입주작가 연구·창작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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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ACC 입주작가 연구·창작활동 본격화
8개국 5개 분야 21개팀 입주 완료||포스트 휴머니즘 성과물 12월 전시
  • 입력 : 2022. 09.13(화) 15:53
  • 최권범 기자

지난 2021년 ACC 레지던시 오리엔테이션 모습. ACC 제공

올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입주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레지던시)에 참여한 연구자와 창·제작자가 입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022 ACC 레지던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5개 분야 21개 팀(33명)이 모두 입주하고 프로그램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외 8개국에서 뽑힌 참여자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포스트휴머니즘'을 주제로 예술과 아트&테크놀로지, 비주얼아트, 다이얼로그, 디자인, 시어터 분야에서 코로나 시대 이후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참여자가 만들어낸 다양한 형태의 연구와 창작 결과물은 오는 12월 15일부터 ACC 복합1관에서 전시된다. 경계를 무너뜨린 기술기반의 융·복합 창작물이 새로운 예술의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텍스트 연구는 라운드테이블에서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연극 분야는 ACC 아틀리에에 올려진다.

ACC는 지난 2016년부터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문화예술 형식을 탈피해 장르와 분야를 확장한 새로운 결과물을 참여자가 만들어 내도록 시설과 인력 등을 지원한다. 매년 공동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변주를 융·복합 결과물로 선보인다.

이강현 전당장은 "올 입주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엔 미래에 관한 다양한 고민들이 담긴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이 선정됐다"면서 "여러 나라에서 선발된 연구자와 창작자가 의미 있는 창·제작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ACC 레지던시 결과발표전 모습. ACC 제공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