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2016 광주건축문화투어-부산지역 선진건축문화 답사'가 진행됐다.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 제공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광주건축단체연합회(회장 안길전)가 주관,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회장 정명철)가 행사를 주관한 '2016 광주건축문화투어-부산지역 선진건축문화 답사'가 지난 15일 진행됐다.

이번 건축문화투어는 광주시의 건축과 도시문제를 선진지 견학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건축문화 사업 필요성에 대한 일반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마련됐다.

지난 9월 초부터 10월초까지 한 달가량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시민과 학생, 건축ㆍ도시ㆍ디자인분야 전문가들인 건축사, 교수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2015 부산다운건축상 공공부문 금상을 수상한 '유엔평화기념관'과 2015 부산다운건축상 특별상을 수상한 '부산국제금융센터', 2011 부산다운건축상 금상을 수상한 '오륙도 가원', 부산의 대표적 도시재생프로젝트이자 올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수상한 '감천문화마을' 등을 답사했다.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 정명철 회장은 "광주시의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건축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그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전문가들과 함께 답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건축과 도시 발전의 상관관계와 건축문화의 필요성을 알리는 선진건축문화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성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