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학들이 대학 입학금을 6년 또는 8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사립대의 입학금 단계적 폐지가 기정사실화 하면서 구체적인 '재정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대학 입학금의 단계적 폐지에 나서는 사립대에 입학금을 인하한 첫 해 인하한 금액만큼 국가장학금을 지원하고, 이듬해부터는 대학의 추가 인하 정도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대학 교육 및 연구여건 조성을 위한 일반 재정지원 사업(자율협약형 사업)규모를 2019년 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들여다 보고 있다. 입학금 폐지로 재정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사립대의 주장을 일정 부분 수용한 것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