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장보고 대교에 무인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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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장보고 대교에 무인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제한속도 60㎞ 불구 과속 교통사고 빈발||
  • 입력 : 2019. 01.22(화) 15:34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 고금도와 신지도를 잇는 장보고 대교에 과속에 따른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과속단속카메라가 설치됐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장보고 대교에 9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레이더식 무인 과속단속카메라 2대를 설치했다.

현재 장보고 대교의 제한 속도는 60㎞지만 도로가 직선이고 장애물이 없어 운전자들이 과속해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과속카메라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계속됐다.

이에 군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기관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최근 신지면 송곡과 고금 상정 방면에 과속단속카메라 2대를 설치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무인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는 단속이 목적이 아니라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며 "무인 과속단속카메라 운영은 도로교통공단에 인수 검사 통과 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와 고금면 상정리를 잇는 장보고 대교는 지난 2017년 개통됐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