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성료…수출계약 748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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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성료…수출계약 748억원 달성
13~16일 영광스포티움서 27개국 150개 기업 참가||관람객 10만2000여명…6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 입력 : 2022. 10.17(월) 16:04
  • 영광=김도윤 기자
'2022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성공 퍼포먼스
'2022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수출계약 748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4일간의 일정을 막을 내렸다.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는 초소형 4륜 전기자동차와 전기 이륜차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간편 이동수단을 뜻한다. 매년 이용자들이 크게 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13~16일 영광스포티움에서 펼쳐진 e-모빌리티 엑스포 기간에 관람객 10만2000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국내·외 바이어와 관련분야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엑스포에는 국내외 27개국에서 150개 기업이 참여해 500개 부스를 운영했다.

e-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할인 판매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유망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영상을 통해 홍보하는 'PR쇼 마케팅'을 펼쳐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통해선 미국, 멕시코, 인도,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베트남 등 27개국 해외 바이어와 68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총 5214만 달러(약 748억7000만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e-모빌리티 산업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듣는 'e-모빌리티 산업 발전 포럼'과'기업 지원 설명회'는 e-모빌리티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뜻 깊은 행사였다.

참가 기업인을 초청해 개최한 '기업인의 밤' 행사에선 57개 기업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애로를 적극 청취하고, 6개 기업과는 신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마면 e-모빌리티 연구센터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는 전국에서 68팀 1200여명이 참가해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로 꿈과 열정의 레이싱을 펼쳤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찾아준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e-모빌리티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졌고, 앞으로 엑스포가 국제행사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