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뇌졸중센터 “든든한 지역 버팀목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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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조선대병원 뇌졸중센터 “든든한 지역 버팀목 되겠다”
뇌졸중 적정성 평가 9회 연속 1등급
‘호남 최고’ 급성기뇌졸중 치료기관
골든타임 내 뇌졸중 응급치료 두각
  • 입력 : 2023. 07.25(화) 13:40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조선대학교병원이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하는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가 시행된 이래, 9회 연속 1등급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사진은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장면. 조선대병원 제공
안성환 조선대병원 뇌졸중센터장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이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하는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가 시행된 이래, 9회 연속 1등급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25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뇌졸중은 뇌로 연결되는 동맥이 차단되거나 파열되면서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으로, 혈전에 의해 뇌혈관이 막혀 뇌가 손상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지며 뇌가 손상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구분된다.

특히, 뇌졸중은 전세계 사망원인 4위, 단일 장기질환으로 국내 사망원인 2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조선대병원은 뇌졸중 전문 집중치료실을 갖추고, 뇌졸중 환자의 보다 효과적인 치료시간 단축을 위한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의 다학제 협업 시스템과 뇌졸중 집중치료실, 신경계 중환자실, 급성뇌졸중 치료팀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조선대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안성환, 신경과 교수)는 지난 2007년부터 ‘베스트 시스템 (BEST, Brain salvage through Emergent Stroke Treatment)’을 도입하며 병원에 도착한 환자가 응급실에서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명 이상의 뇌졸중 의심 환자를 응급실에서 지체 없이 신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해 왔으며, 그 중 2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응급 재관류 치료를 받았다.

또한, 2008년 호남지역 최초로 전문의료진이 상주하는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설해 급성기 합병증을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22년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우수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해 최고 수준의 뇌졸중 치료를 수행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하며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밖에 조선대병원은 2021년에 세계뇌졸중학회로부터 국제 기준에 맞는 뇌졸중센터를 선정해 시상하는 ‘세계뇌졸중학회 엔젤스 어워드’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고,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로부터 신경중재치료 인증병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안성환 조선대병원 뇌졸중센터장은 “뇌졸중은 발병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도착해 골든타임 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빠른 대처와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조선대병원 뇌졸중센터는 호남지역 뇌졸중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