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사람들>김현성(영농조합법인 광수 대표)(58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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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전남일보]광주사람들>김현성(영농조합법인 광수 대표)(587/1000)
  • 입력 : 2024. 01.18(목) 13:0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담양에서 농산물 유통을 하고 있는 김현성입니다.

영농조합법인 광수에서는 이마트, 쿠팡, 삼성 웰스토리 등 대형 식자재 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오프라인 업체에 저희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유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과채류를 거래하는데, 토마토와 멜론 등이 가장 많습니다. 대형업체에 납품을 하게 되면 일단 물량 등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전남은 농도다 보니까 농산물 종류도 많고 또 수량도 많기 때문에 저희가 품질과 물량 확보 등에서 훨씬 유리한 부분을 갖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수 거래에 집중을 했었는데, 유통 환경 자체가 온라인 쪽으로 비중이 높아지고 오프라인 매출이 많이 감소하다 보니까 최근에는 신규 시장을 찾다가 수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채소, 과일 등 전남산 농산물로만 지난해 수출 목표를 10억원 정도로 정했는데, 거의 턱걸이 정도로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연말에 전남도 수출상 대상까지 수상하면서 앞으로도 전남 농민들과 저희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천만불 수출탑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올해는 저희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기능성 농산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6차산업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우리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접목해 해외 수출은 물론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