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사람들>장도영(36·배우)(58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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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전남일보]광주사람들>장도영(36·배우)(588/1000)
  • 입력 : 2024. 01.21(일) 15:16
  • 유슬아 기자 seula.yu@jnilbo.com
“안녕하세요. ‘천일야사’ ‘실제 상황“ 재연배우와 각종 연극 공연, 공연 연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장도영 입니다.

제가 배우를 하게 된 계기는 체육교사를 꿈꾸던 학창시절 배우를 해도 되겠다는 친구의 권유로 그때부터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물론 배우를 하면서 힘들 때도 많습니다. 경력이 오래되진 않았지만 어느덧 중년의 나이에 들어선 저에게 연기를 하는 지금도 제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땐 저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배우를 꿈꾸는 이들에게 ‘배우가 되고 싶다면 화려함을 쫓지말고 과감하게 연기의 길로 뛰어들어라’라고 말하고 싶어요.

이 직업이 나와 잘 맞는지 판단하고 여러 선배님, 선생님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고 배우며 노력하는 자세를 갖출때 진정한 배우의 길을 갈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재미, 감동, 메시지를 통해 저의 연기를 선보이며 ‘좋았다’, ‘재밌다’라는 반응을 보이면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제가 잠시나마 그들에게 힐링을 준 것 같아 그때 큰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정, 맛집, 그리고 멋진 예술인들이 많은 광주에서 공연 예술, 영상, 연기 그리고 연출을 하고, 또 기회가 된다면 직접 대본을 작성해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예술인들의 희망인 ACC를 통해 저같은 예술인들이 꼭 서울이 아닌 광주에서도 문화, 공연, 예술활동을 많이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슬아 기자 seula.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