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전남바이오진흥원-조선대학교병원,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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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전남바이오진흥원-조선대학교병원, 업무 협약
  • 입력 : 2024. 02.27(화) 17:04
  • 박간재 기자
전남바이오진흥원-조선대학교병원, 업무 협약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과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직무대리 임동훈)은 26일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진단, 치료·백신 분야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은 △감염병의 진단, 치료·백신 개발 상호협력,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조선대학교병원은 2017년 국내 최초“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었다. 지난 코로나-19 발생시, 신속한 진단과 중환자 중점치료, 환자관리 등 감염병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였다. 평상시에는 의료인력 교육과 신종 감염병 바이러스 연구를 통해 미래 팬데믹의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감염병 분석역량이 뛰어나 다른 국내 병원으로부터 다양한 감염병 분석의뢰를 받고 있으며, 새로운 진단기술ㆍ기기 개발 및 국내외 진단기업과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모더나의 mRNA 액세스(mRNA Access) 프로그램에 대한민국 최초로 참여 (감염내과 김동민 교수) 하는 물질이전계약(Material Transfer Agreement, MTA)을 체결하였다. 이러한 조선대병원의 진단, 백신 개발 역량은 감염병 백신·치료제 원스톱 지원체계가 형성된 화순 바이오클러스터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화순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백신·첨단신약 및 면역치료 산업의 혁신 생태계인 바이오 특화단지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정부 연구개발 예산 우선 반영,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 등 바이오 분야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제공받게 된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조선대학교병원과 감염병 바이러스 분리와 진단분야 협업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동훈 조선대병원장 직무대리는 “조선대병원과 전남바이오진흥원의 감염병 진단, 치료·백신개발 연구 등이 감염병 전문병원 신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