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선 건축가

홍태선(59) 건축가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 건축사중 유일하게 미국건축사협회 명예회원(FAIA: Fellow of AIA)으로 추대됐다.

미국 내 약 217개의 각 소속 건축사회의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디자인 부분 공로를 인정받아 추대됐다.

1857년에 창립된 미국 건축사협회(AIA, American Institute of Architects)의 회원은 약 9만6000명이며 매년 약 100여명을 선정하고 있다. 메달은 오는 6월에 수여된다. 명예회원의 추천대상은 디자인, 설계실무·기술관리, 건축사협회, 공공서비스· 정부관련, 자원봉사활동, 교육·연구·저술 등 6개 분야이다.

홍씨의 국내의 대표작으로는 포천힐마루골프장, 용평포레스트리조트, 여수디오션 비치리조트, 오크밸리 성문안 리조트, 제기동 법화정사 등이 있다. 상업시설로는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와 대전점과 헤이리더스텝, 주거시설로는 여의도 리첸시아, SK 남산리더스뷰, 남산 롯데캐슬아이리스, 잠실포스코더스타파크, 분당두산위브파빌리온 등이 있다.

홍태선 건축가의 대표작 ‘포천 힐마루 골프장’

홍씨는 현재 YKH Associates의 대표이자 디자인 디렉터로 서울, 베트남,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2021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건축사협회 최고 디자인 상인 ‘아너 어워드(Honor Award)’를 수상했다.

홍태선 건축가는 “건축은 음악과 비슷한 면이 많다”며 “이러한 음악적 요소를 건축에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건축재료와 시공방법을 더 많이 연구해 인간에게 행복감, 안정감 그리고 건강을 줄 수 있는 공간창출을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