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고흥군교육발전기금, 16년만에 3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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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남일보] 고흥군교육발전기금, 16년만에 300억원 달성
  • 입력 : 2024. 03.25(월) 14:28
  • 양가람 기자
고흥군 교육 발전기금 기탁식
사단법인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공영민)가 인재 양성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8년부터 모금 중인 교육발전기금 조성액이 300억 원을 넘어섰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모금 시작 3년 만인 2011년 12월 1단계 조성목표액인 100억원을 조기에 달성했고 2017년 6월 2단계 목표액인 200억원을 조성했다.

올해 3월에는 3단계 목표액인 300억원을 달성해 설립 당시 2억원으로 시작한 것과 비교해 150배로 성장했다.

고흥군은 군민, 향우, 군청,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 등 725명 정기회원과 수시 기탁자들의 후원금뿐 아니라 군비 출연금, 이자 수입 운용 등으로 이뤄낸 성과다.

그동안 조성된 교육발전기금은 고흥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우수 명문고 및 특성화고 육성 등 교육지원사업과 각종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을 위해 쓰인다.

올해는 초·중·고교 입학한 717명 학생에 1억4900만원의 입학축하금과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대학 신입생 20명에 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연말까지 기타 장학금 지원 및 경시대회, 미래인재 해외 문화 체험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영민 이사장은 “지역 인재들이 성장해 고흥교육에 성과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관심과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