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즈니 순천’의 시작, 캐릭터 설치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순천시
‘K-디즈니 순천’의 시작, 캐릭터 설치
국가정원 남문입구 등 3개소
AI 디자인 제작·설치 첫 사례
  • 입력 : 2024. 03.28(목) 14:35
  • 순천=배서준 기자
순천시가 28일 순천의료원 로터리에 설치한 캐릭터. 순천시 제공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가 도심 곳곳에 문화콘텐츠를 입혀 새로운 도시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국가정원 남문입구, 그린아일랜드 입구 오천로터리, 순천의료원 로터리 등 도심 주요 지점 3개소에 캐릭터를 설치했다.

순천의 첫 관문인 국가정원 남문입구에는 여행자의 모험정신을 담은 탐험가 캐릭터를 설치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오천그린광장, 그리고 그린아일랜드의 광활한 면적을 탐험하고자 하는 본능을 자극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는 설렘과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린아일랜드 입구 오천로터리에는 활동적이고 경쾌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캐릭터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에게는 그린아일랜드와 국가정원으로의 자연스러운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또 순천의료원 로터리에 설치한 캐릭터는 애니메이션 제작기지를 이끌어가는 미래인재를 형상화한 것으로 원도심의 창의적인 잠재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상징한다.

이번에 설치한 캐릭터는 인공지능(AI)이 디자인한 것을 실제로 제작해 설치한 첫 사례로, 앞으로도 도심 속에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입혀 ‘K-디즈니 순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캐릭터는 도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감각적인 인증샷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디즈니 순천으로 가는 첫 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