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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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만취 상태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검거
  • 입력 : 2024. 03.29(금) 11:32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 남부경찰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음주측정 중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로에 차를 세워둔 채 잠든 A씨는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자신의 차량을 가로막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이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1시간40분만에 남구 주거지에서 긴급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