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야구·축구, U리그 왕중왕전·승격 향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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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동강대 야구·축구, U리그 왕중왕전·승격 향해 시동
야구 4일 송원대와 E조 개막전
축구 5일 남부대와 8권역 첫 경기
  • 입력 : 2024. 04.01(월) 12:26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동강대 야구부와 축구부가 4월 U리그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학야구 올스타에 출전한 김주찬(왼쪽부터)과 2024 KBO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에 지명받은 박지호, 2024 아시아대학축구대회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 동강대 제공
동강대 야구와 축구가 올시즌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U리그 왕중왕전과 승격을 향해 시동을 건다.

홍현우 감독이 이끄는 동강대 야구부는 오는 4일 오전 11시30분 광주무등경기장에서 송원대와 U리그 E조 개막전을 갖는다.

동강대는 송원대를 시작으로 목포과학대, 세한대, 원광대, 조선이공대, 청운대, 한일장신대, 호원대, 홍익대 등 9개 팀과 조별 예선을 갖고 왕중왕전 진출을 노린다.

동강대 야구부는 지난해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 박지호가 두산 베어스에 지명 받아 2021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매년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또 지난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화 이글스 주최의 고교·대학 올스타전에는 김주찬이 대학 올스타로 뽑혀 실력을 뽐냈다.

홍현우 야구부 감독은 “동강대 야구부는 꾸준한 성적으로 지난해 졸업생 17명이 4년제 편입과 두산과 삼성(불펜포수) 등 프로 진출까지 전원이 진로를 확정했다”며 “올시즌에도 균형된 투타와 파이팅을 무기로 팀 성적과 선수 개인 실력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종우 감독이 지휘하는 동강대 축구부는 U리그1 승격을 위해 그라운드를 누빈다.

동강대 축구부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장성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에서 U리그2 8권역 남부대와 개막 경기를 갖는다.

동강대는 원광대, 전남과학대, 남부대, 초당대, 동신대, 조선이공대와 U리그2 경기를 갖고 조1위에 주어지는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축구 U리그는 지난해부터 전국 84개 팀이 10개 권역으로 나눠 1·2부리그 승강제를 펼치고 있다.

2010년 창단한 동강대 축구부는 지난해 김민재를 비롯해 국가대표 대학 선발팀으로부터 여러 차례 부름을 받아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고 광주FC를 비롯해 전주시민축구단, 시흥시민축구단 등 프로 진출의 성과를 거뒀다.

임종우 축구부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팀 특성상 1·2학년 선수들 간 호흡 등 조직력 완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8월 추계대학축구대회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