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세뇰 귀네슈 감독. 뉴시스 |
축구협회 관계자는 16일 “감독 선임과 관련해 후보 명단이나 진행 상황 등을 답변한 적 없고 말씀드릴 부분도 없다”며 이날 나온 세뇰 귀네슈 감독 유력설에 대한 답을 피했다.
한국 축구는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밀려 탈락한 후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후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협회는 5월까지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달 열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5~6차전을 새 사령탑과 치르겠다고 밝혔으나 최근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은 캐나다로,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대표팀 감독도 협상이 결렬됐다는 중동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감독이 직접적으로 관심을 드러냈던 귀네슈 감독이다.
귀네슈 감독은 튀르키예 대표팀과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썼고, 프로측구 K리그1 FC서울을 지휘한 경험도 있으나, 올해 71세로 고령이라는 점에서 우려 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오지현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