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 부두에 정박 중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 한반도호(5255t)에서 부산해사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선상투표 모의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
1일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선상투표에 전국적으로 2050명, 전남에서는 184명(전체의 8.9%)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원양어선 등 308척의 선박에 승선 중인 선거인이 대상이다.
선상투표는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첫 도입된 제도로, 대선과 임기만료에 의한 국회의원 선거에서 실시된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선상투표 신고인 2821명 중 2586명이 투표해 91.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박별 선상투표 일시와 장소는 선상투표 기간 중 선상 투표자가 승선하고 있는 선박의 선장이 결정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사람 1명 이상이 입회인으로 참가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