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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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엄마
안수민 글·홍그림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1만4000원
  • 입력 : 2024. 04.11(목) 14:35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거미 엄마.
교통사고를 당한 뒤 거미로 환생한 하온이 엄마가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아들의 소풍 도시락을 싸기 위해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오던 중,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하온이 엄마. 그런데 눈을 떠 보니 털이 부숭부숭한 여덟 개의 다리, 도르륵 굴러가는 여덟 개의 눈, 실젖에서 술술 뽑히는 거미줄까지… 벌레라면 질색하던 엄마가 완벽한 거미가 되어 있었다. 엄마는 왜 거미가 된 것일까? 거미가 된 엄마는 과연 사랑하는 아들 하온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엄마가 떠난 빈자리를 묵묵히 감당하며 살아야 했던 어린 아들 하온이와 하온이 아빠에게, 거미 엄마는 거미줄처럼 끈끈한 사랑을 담아 가족을 하나로 꽁꽁 묶어 준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