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오픈 8강행’ 정윤성-쉬위슈, 부산오픈 결승 리벤지 매치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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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오픈 8강행’ 정윤성-쉬위슈, 부산오픈 결승 리벤지 매치서 웃었다
레이 호-남지성에 접전 끝 2-0 승
신산희-신우빈·지에 쿠이-이덕희
이재문-송민규도 광주오픈 8강행
  • 입력 : 2024. 04.17(수) 18:07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정윤성(왼쪽·안성시청)-쉬위슈(대만) 조가 17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 코트에서 열린 ATP 광주오픈 챌린저 2024 복식 16강에서 레이 호(대만)-남지성(세종시청) 조를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정윤성(안성시청·ATP 복식 랭킹 169위)-쉬위슈(Hsu Yu-hsiou·대만·350위) 조가 ATP(프로테니스협회) 광주오픈 챌린저 2024 복식 16강에서 성사된 레이 호(Ray Ho·대만·142위)-남지성(세종시청·123위) 조와 2024 ATP 비트로 부산오픈 복식 결승 리벤지 매치에서 웃었다.

정윤성-쉬위슈 조는 17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 코트에서 열린 광주오픈 복식 16강에서 레이 호-남지성 조를 2-0(6-4, 7-6)으로 꺾었다. 지난 부산오픈 복식 결승에서 0-2(2-6, 4-6)로 패했던 정윤성-쉬위슈 조는 세트 스코어 그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서브에이스에서 2-6으로 밀렸지만 더블폴트 두 개를 내주는 동안 세 개를 얻어내며 근소하게 앞섰다. 또 각각 2회와 1회씩 브레이크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윤성-쉬위슈 조는 1세트에서 첫 게임을 내줬지만 내리 세 게임을 가져오며 게임 스코어 3-1로 앞섰다. 이어 한 게임 씩을 주고받는 양상으로 펼쳐지며 6-4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대역전극이었다. 한 게임 씩을 주고받으며 게임 스코어 1-1로 맞선 뒤 내리 세 게임을 내주며 1-4로 뒤졌다. 하지만 다시 세 세트를 가져오며 4-4 원점을 만든 뒤 한 게임 씩을 주고받으며 6-6으로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고 7-4로 승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정윤성-쉬위슈 조는 8강에서 제이크 델라니(Jake Delaney·985위)-리 투(Li Tu·이상 호주·390위) 조와 맞붙는다. 이들은 16강에서 앙투안 에스코피에(Antoine Escoffier·프랑스·270위)-우텅린(Wu Tung-lin·대만·751위) 조를 2-0(6-1, 6-4)으로 물리쳤다.

신산희(왼쪽·세종시청)-신우빈(경산시청) 조가 17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 코트에서 열린 ATP 광주오픈 챌린저 2024 복식 16강에서 블레이크 엘리스-데인 스위니 조를 2-1로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신산희(세종시청·1045위)-신우빈(경산시청·462위) 조는 블레이크 엘리스(Blake Ellis·180위)-데인 스위니(Dane Sweeny·이상 호주·477위) 조를 2-1(6-4, 1-6, 10-8)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신산희-신우빈 조는 8강에서 리카르다스 베란키스(Ricardas Berankis·리투아니아·1152위)-일랴 마르첸코(Illya Marchenko·우크라이나·1152위) 조와 격돌한다. 이들은 16강에서 톱시드 마쓰이 도시히데(Toshihide Matsui·128위)-우에스기 가이토(Uesugi Kaito·이상 일본·137위) 조를 2-0(6-4, 6-4)으로 눌렀다.

지에 쿠이(Jie Cui·중국·568위)-이덕희(세종시청·1200위) 조도 4번 시드 알렉스 볼트(Alex Bolt·187위)-루크 사빌(Luke Saville·이상 호주·196위) 조를 2-0(6-2, 6-3)으로 완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에 쿠이-이덕희 조는 8강에서 마티아 벨루치(Mattia Bellucci·이탈리아·373위)-모에즈 에차르기(Moez Echargui·튀니지·496위) 조와 맞붙는다. 이들은 16강에서 에고르 게라시모프(Egor Gerasimov·673위)-미칼라이 할리악(Mikalai Haliak·이상 벨라루스·466위) 조를 2-0(6-4, 6-4)으로 꺾었다.

이재문(451위)-송민규(이상 한국산업은행·409위) 조는 모리야 히로키(Moriya Hiroki·388위)-리오 노구치(Rio Noguchi·이상 일본·358위) 조를 2-0(6-1, 6-3)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이재문-송민규 조는 8강에서 패트릭 니클라스 살미넨(Patrik Niklas-Salminen·핀란드·136위)-웡작람(Coleman Wong Chak-lam·홍콩·897위) 조를 상대한다. 이들은 16강에서 프랜시스 알칸타라(Francis Alcantara·필리핀·171위)-쑨 파징(Sun Fajing·중국·190위) 조를 2-0(6-4, 6-1)으로 이겼다.

한편 이날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단식 16강을 소화한 남지성(ATP 단식 랭킹 708위)은 알리베크 카치마조프(Alibek Kachmazov·러시아·248위)에게 0-2(4-6, 3-6)로 고배를 마시며 올해 광주오픈 도전을 마무리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