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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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시의회 "경력 통해 경영 전문성 검증"
  • 입력 : 2024. 04.29(월) 16:31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가 지난 23일 광주시의회 예결특위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노희용(62)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별위는 29일 노 후보자에 대해 “동구청장 등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재단이라는 하나의 조직을 이끌어가는데 경영 전문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위원들은 노 후보자에 대해 “광주시 문화수도정책관·문화관광정책실장 등을 역임해 문화재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고, 동구청장과 기업체 대표로 일해 문화재단의 대표직을 수행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통과 경청을 기반으로 한 리더십 철학을 바탕으로 공무원, 구청장 등의 근무경력을 통해 쌓아온 가치관과 공직관은 대표이사 직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관료체계내 행정조직 부서나 문화재단과 같은 기관을 관리감독했을뿐 실질적인 세부사업에 대한 집행경험은 미흡하고 문화예술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정치인인 노 후보자가 임기 중 지방선거 등에 출마할 수도 있어 조직 안정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 후보자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경과보고서에 담긴 의견을 토대로 임명하면 2년 임기의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