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양파 품종 보급 농가소득화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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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양파 품종 보급 농가소득화 이뤄낼 것"
김성준 전남농기원 연구사 한사랑농촌상 수상
9가지 품종 180㏊ 보급
  • 입력 : 2024. 05.07(화) 16:52
  • 조진용 기자 jinyoung.cho@jnilbo.com
김성준 전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
“생명의 땅 농도 전남, 6차 산업화에 이바지되도록 자체개발한 양파 9가지 품종을 올해까지 180㏊면적에 보급하는데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김성준 전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의 각오다.

김 연구사는 양파 신품종 육성과 농가소득화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사랑농촌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제 18회 한사랑농촌봉사상을 수상 했다.

김성준 연구사는 전남도 양파 종자 자급률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아리아리랑, 금송이, 파링’ 등 9개 품종을 양파재배 농가에 올해까지 180㏊ 면적에 보급했다.

김 연구사는 “이러한 성과는 수입산 종자 사용에 따른 로열티 지출을 줄이고 국내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수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품종인 아리아리랑, 스리랑 2개 품종이 지난 2021년에 전국 현대백화점 16개 점포를 통해 판매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파 생산의 자동화에 필요한 완효성 복합비료와 스마트 관수 장치를 적용한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무안 등 주산지역에 보급해 농가 소득향상과 농사 편의성을 크게 증진시켰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사는 이번 연구 공로에 안주하지 않고 농가소득화로 직결될 수 있는 양파 분야 재배 기술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성준 전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동료 연구원들과 공동연구를 추진한 산업체, 양파재배 농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미래형 양파산업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진용 기자 jinyou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