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주민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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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주민공청회
지역산업 연계 교육 발전계획 발굴
  • 입력 : 2024. 05.12(일) 16:50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10일 군청 우주홀에서 열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고흥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10일 군청 우주홀에서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공영민 고흥군수와 박경희 고흥교육장은 특구 공모 추진을 위해 양 기관 간 협력 증진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고흥교육발전특구의 추진전략과 세부사업 내용에 대한 공유와 교육 주체인 교원, 학생, 학부모 등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원탁토론을 실시했다.

고흥군과 고흥교육지원청은 교육발전특구 모델 발굴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상시 가동하면서 지난 4월부터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스마트팜 혁신밸리, 드론센터 등 고흥군만의 특색있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발전계획 발굴로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많은 교육 주체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고흥군과 고흥교육지원청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특구 계획에 반영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정주형 인재양성 교육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에서 공부해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양질의 지역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정주형 지역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교육 주체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 신청은 내달 30일까지로,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말에 확정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교육 정책사업 특례 적용 및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