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멸종위기 참달팽이 보전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신안군
신안군, 멸종위기 참달팽이 보전
홍도서 서식지 환경정화
  • 입력 : 2024. 05.21(화) 13:09
  • 글·사진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신안군민 등 30여명이 21일 홍도를 찾아 참달팽이 서식지 일원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신안군이 참달팽이 보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주민 인식증진과 지속가능한 서식지 보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홍도를 찾았다
신안군은 멸종위기 참달팽이 보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신안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신안군민 등 30여명이 홍도를 찾아 참달팽이 서식지 일원 환경졍화 활동을 이날 펼쳤다.

지난 2021년 3월 신안군은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 참달팽이 보전 협약을 맺고 관내 홍도·하태도 일원에 참달팽이 40개체를 방사했다.

신안군이 참달팽이를 방사한 이유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보전대책 마련을 위해 환경부에서 제3차 야생생물 보호 기본계획,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 등이 수립·이행됨에 따라 참달팽이 보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주민 인식증진과 지속가능한 서식지 보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협의체는 신안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지역협의체들로 꾸려져 참달팽이 종 복원과 서식지 보호·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하태도에 자연방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협의체를 통한 활동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참달팽이 서식지 보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참달팽이.지난 2021년 3월 신안군은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 참달팽이 보전 협약을 맺고 관내 홍도·하태도 일원에 참달팽이 40개체를 방사했다.
기반 마련과 생태 연구·교육 분야 지식·기술 상호 교류를 통한 인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달팽이 외에도 신안 섬지역 등에는 신안지명이 들어간 자생식물이 멸종위기식물 2급인 신안새우난초 등 총 14종이 있다. 신안지명이 들어간 자생식물은 가거누운끈이끼, 가거꼬리고사리, 가거애기닥나무, 가거개별꽃, 가거양지꽃, 흑산가시나무, 홍도까치수염, 홍도서덜취, 홍도고들빼기, 가거줄사초, 흑산도비비추, 홍도원추리, 신안새우난초, 다도새우난초가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참달팽이 보전협의체 서식지 정화활동 행사가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자원을 확보하고 보전하기 위한 노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참달팽이 보전협의체 서식지 정화 활동을 계기로 교육·홍보를 통한 자발적인 참달팽이 서식지 보호 유도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