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혼 남녀를 대상으로 결혼 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나우앤서베이 블로그 캡처 |
20일 나우앤서베이는 전국 기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기혼 남녀 결혼 생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내용 중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7%가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다“고 답했다.
성별에 따른 결과 분석으로는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다’고 답한 남성은 43.7%였으나 동일한 질문에 여성은 27%만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반적인 결혼 생활에 대한 평가’와 관련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0.2%가 ‘매우 행복하다’, ‘행복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통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34.2%였으며, 4%는 ‘불행하다’, 1.6%는 ‘매우 불행하다’고 답했다.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부부 사이의 소통과 대화’가 1위로 뽑혔다. 경제적 안정이 23.8%, 정서적 안정이 10%로 그 뒤를 이었다.
‘결혼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경제적 불안정’이 21.4%로 가장 높았고,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가 12.8%, 부부간 갈등이 10.8%로 뒤를 이었다.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부분’을 묻는 질문에 23.2%가 ‘꾸준한 소통’이라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가사 분담과 양육 협력’(19.5%), 경제적 협력(16.7%) 등이 꼽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