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 전훈영 꺾고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서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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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임시현, 전훈영 꺾고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서 금메달
  • 입력 : 2024. 05.26(일) 16:22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임시현(왼쪽)과 전훈영이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전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대표팀 집안싸움으로 펼쳐진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임시현(한국체대)이 전훈영(인천시청)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전훈영과 6-5(28-29 28-28 27-26 29-28 27-28 <10-9>) 접전 끝에 우승했다.

임시현이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차 대회 개인전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월드컵 정상에 오르자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임시현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결승에서 훈영 언니랑 만나게 돼 기뻤다. (상대가) 훈영 언니여서 조금 더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슛오프 가기 전에 서로 응원하고 들어가서 정말 재밌게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훈영은 “나 역시 시현이가 이기든 내가 이기든 둘 다 좋은 경기라고 생각해서 크게 다른 생각은 안 했다”며 대표팀 동생의 우승을 축하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