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2층 대동홀에서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현황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통합이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
14일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광주시장의 군 공항 이전에 대해 진실을 왜곡하는 등 선량한 전남도민과 무안군민을 무시하는 정치쇼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광주 군공항 이전에 따른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무안군민이 아닌 광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는 ‘정치쇼’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군공항 이전’ 지역에 대한 발전 전략과 민간 공항 이전 약속 미이행 등 지역이 바라는 내용에 광주시장이 무엇을 보여줬는지 반문했다.
대책위는 “광주 군공항 이전이 전남도와 무안군 지역발전의 기회라고 주장하면서 원하지 않으면 이전하지 않겠다고 지역민을 협박, 우롱한 것 외에 광주시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