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 의원은 이날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상대로 “호남고속도로 광주 통과 구간의 확장 공사 착공이 지연되는 특별한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함 사장은 “재원 분담 문제가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5년 광주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총사업비 분담 협약(국비 50%, 시비 50%)을 체결하고 내년 1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분담금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광주시의 재정 부담이 가중돼 실질적인 착공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정 의원은 “국토부 도로국에서 의지를 갖고 사업을 주도하고, 도로공사에서도 광주시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의지를 가지고 내년 초에는 문제없이 착공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협의를 시작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