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로고.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전 세계에서 넷플릭스의 광고 지원 요금제(ad-supported tier)로 가입한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9400만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11월 넷플릭스는 해당 요금제 가입자 수가 7000만명이라고 밝혔는데, 약 6개월 만에 200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넷플릭스의 광고 지원 요금제 가격은 미국 기준 월 7.99달러(약 1만1300원)로, 광고가 없는 요금제 중 가장 낮은 가격인 월 17.99달러(약 2만5000원)의 절반가량이다.

넷플릭스는 광고 지원 요금제를 통해 미국 다른 방송사나 케이블 네트워크보다 더 많은 18∼34세의 젊은 층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이들의 월평균 이용 시간은 41시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날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한 광고 플랫폼 ‘넷플릭스 광고 스위트’(Netflix Ads Suite)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광고주들이 17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100개 이상의 관심사를 공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